크리스천 매뉴얼 - 재미있게 읽고 명쾌하게 이해하는 기독교 핵심 진리
윤동일 지음 / 좋은씨앗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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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독교의 교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이다. 일반적으로 교리라고 하면 머리가 복잡하고 아프고 고리타분한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매뉴얼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리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요새 전자 제품이나 어떤 제품을 사용할 때 매뉴얼을 알면 쉽게 그 제품을 이용할 수 있듯이, 기독교의 교리를 매뉴얼 보듯이 쉽게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요새 사람들은 교리를 잘 읽지 않는다. 왜? 그것은 바로 내가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듯이, 하나님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교리를 명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이단이 많고 판을 치는 세상 속에서 이것이 진리인지 거짓인지 알기 위해서는 더욱더 중요한 것이 교리인 것이다.

교리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틴 로이드 목사님의 교리 시리즈가 있다. 물론 이 책도 읽기 쉽게 요새 나온 책이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다. 그리고 좀 더 학술적이고 딱딱한 책을 원한다면 조직 신학의 책을 펼쳐 보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책들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딱딱한 책인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면에서 쉽게 풀어 써서 이해하기가 쉽다. 즉, 교리의 진리만을 써 놓은 것이 아니고 이것에 대한 비유와 예시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교리를 바로 아는 것은 나의 신앙이 흔들림이 그 만큼 적어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굴곡이 있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교리라는 뼈대를 튼튼하게 하면 굴곡이 있지만 그 굴곡이 심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마치 배가 흔들리지 않게 추를 달아 놓은 것과 같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신론, 인간론, 성부론, 성자론, 성령론, 은사론, 죄책감, 종말론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신론과 인간론에서 철학적인 신의 개념에서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성부, 성자, 성령론의 삼위 일체론, 그리고 말이 많이 있을 수 있는 은사론에 대해서 잘 이야기 하고 있으며, 그리고 잘 이야기 하지 않는 죄책감과 종말론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종말론적으로 잘 정립된 성도라면 정말 이 세상에서 모진 풍파에서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흔들리는 현대 사회에서 크리스천에게 하나님 중심으로 삶을 살게 해 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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