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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황금열쇠
정영순 지음 / 라테르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정영순님의 책을 조금 읽었는데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긴 하다.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대한항공 승무원, 에이전트, 이미지 메이킹 대표등을 하다가 돌연 40대가 넘긴 나이에 박사 학위를 받으러 독일에 가서 공부하면서 책도 쓰고 강연도 하는 사람이다. 사실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일단은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단한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렇다면 그녀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 자신만의 비전을 발견하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가능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우리를 들어 쓰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제시하는 성공의 방법이나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부자되는 비법,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성장의 법칙 보다는 자기 자신만의 황금 열쇠를 따라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춤을 추면서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하나님 안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자신만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신의 강점을 찾을 수 있다. 이것은 바로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춤, 즉 자신 자신만의 독특한 세상에 있기 때문에 내가 얼마만큼 재산이 있고, 나의 결혼이 어떠한지, 나의 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어떠한지에 대해 연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삶을 성공한 삶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저자는 어떤 말을 들려주는 것인가? 그것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꿈을 이루는 지혜의 말을 들려주고 있다. 물론 이를 적용하는 사람들마다 다 다를 수 있지만 저자가 말하는 지혜를 자기 자신에게 잘 적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에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이것을 황금 열쇠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모두 10개의 황금 열쇠를 주고 있다. 이것은 무슨 법칙이나 원칙은 아니다.
황금열쇠 1. 나는 멀리서 세상을 볼 것이다. 그러면 세상이 모두 나의 눈에 들어올 것이다.
황금열쇠 2. 나는 꿈이 이루어짐을 믿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세상이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황금열쇠 3. 나는 고요할 것이다. 그러면 세상은 나에게 그 비밀을 폭로할 것이다.
황금열쇠 4. 나는 양팔을 활짝 펼 것이다. 그러면 세상이 나의 가슴에 담길 것이다.
황금열쇠 5. 나는 나만의 춤을 출 것이다. 그러면 최고의 성공이 나를 향해 달려올 것이다.
황금열쇠 6. 나는 행복할 것이다. 그러면 나는 행복한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다.
황금열쇠 7. 나는 아름다운 춤을 배울 것이다. 그러면 세상이 나를 찾아 달려올 것이다.
황금열쇠 8. 나는 나의 입에 파수꾼을 세울 것이다. 그러면 세상이 그 문을 활짝 열 것이다.
황금열쇠 9. 나는 이 순간을 살 것이다. 그러면 세상의 온갖 아름다운 것을 누리게 될 것이다.
황금열쇠 10. 나는 성공할 것이다. 그러면 나는 더욱더 신나게 나의 춤을 출 것이다.
각각의 황금 열쇠에는 다시 3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그냥 “맞아! 그렇지.” 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우리는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 그렇지만 그러한 성공은 남의 보는 잣대, 즉 세상의 잣대로 성공을 재단하려고 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비전이나 성공이 아닌 것이다. 우리의 각자의 손에서 저자가 말하는 황금 열쇠가 몇 개가 있는가? 이러한 열쇠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각자의 비전이라는 자물쇠에서 맞게 잘 변형해야 되는 것이다. 무리하게 한다면 고장 날 수도 있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섬세한 느낌이 들면서 마치 큰 누나가 나에게 차근차근 이야기 해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