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지, 창조와 욕망의 역사
토머스 휴즈 지음, 김정미 옮김 / 플래닛미디어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과학사중에서 공학사에 대한 말해주는 책이다. 그것은 우리는 보통 공대생을 엔지니어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들은 보통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테크놀로지를 정의하기에는 매우 어지럽고 복잡하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저자는 왜 테크놀로지에 관심을 가지는가? 그것은 바로 현대의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테크놀로지의 복잡성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저 단순한 도구나 자본주의 또는 군사적 모적의 부속물, 컴퓨터나 인터넷류와 동일시하는 편협한 견해를 가지는데 테크놀로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그 복잡하고 다양한 맥락을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다. 즉 다음과 같은 말로 이해 할 수 있다.
“인간이 만들어낸 이 세계에 사는 피조물로서, 우리도 이 세계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테크놀로지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인간의 독창성 및 발명 능력과 관련된 창조적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테크놀로지는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테크놀로지는 인간이 만든 세계를 창조하고 통제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이 세계를 특징을 더욱 깊이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에서 시간적 순서에 의한 5개의 장으로 구분하고 있다.
1장에서는 19세기 미국이 유럽에서 건너온 이주자와 아프리카 노예에 의해 인간이 지은 세계로 변모해가는 모습과 유럽에 뿌리를 둔 이주자들의 원류와 그들의 동기를 알아보고 있다. 미국에 건너온 이주자들은 이러한 테크놀로지를 통해 아메리카가 에덴동산으로 변모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이 놀라운 변신을 제2의 창조라고 불렀다.
2장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에덴이 아닌 산업혁명 안에서 두 번째 창조를 위한 노력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3장에서는 인간이 지은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거대한 테크놀로지 시스템에 대한 미국인들의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한 정보혁명에 대한 미국 지식인들의 다양한 반응에 대해서도 정리하였다.
4장에서는 테크놀로지의 창조성과 인공 세계에 대해 이해하게 해준 예술가와 건축가의 작품을 정리하였다.
5장에서는 인공세계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살펴보고, 이 세계를 구성하는 테크놀로지 시스템에 대한 우리의 가치를 구현한 창조자로서 우리가 갖게 되는 도덕적 책임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우리가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잘 쓰여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이러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하면서 편리하게 된 반면에 자연이 황폐화 되는 것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우리가 황폐화 시킨 자연을 살리기 위한 테크놀로지 개발에 힘쓰는 비이상적인 상태에 와 있다. 또 하나 조금만 언급된 정보의 힘은 더욱 더 무서운 상태로 우리 사회를 몰고 갈 수도 있다. 우리가 아무렇게나 얻는 정보가 각 국간의 힘이 될 수도 있고, 국가를 초월한 기업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미 전세계적을 통합하려고 하는 시스템이 출현하고 있지는 않는가? 이미 이러한 정보에 대한 우려는 우리는 구글을 보면서 알 수 있다. 과연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가 사용하고 테크놀로지에 대한 우리의 윤리성과 도덕성이 없다면 테크놀로지는 우리의 선물이 될지 우리의 독약이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다. 정말 창조와 욕망의 역사로 뒤엉킨 테크놀로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