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내려놓음 -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은혜 이용규 저서 시리즈
이용규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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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규장 서평단에서 받은 책이고, 내려놓음을 읽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된 책입니다. 역시 이용규 선교사님은 그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정말 좋은 책을 나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현재의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만져주는 듯한 느낌이 든 책입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내려놓음을 하나의 성경구절을 정리한다면 갈라디아서 2 20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즉 그리스도 안에서 내 자아가 죽는 것을 내려놓음 이다 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 책 더내려놓음에서는 자기애(自己愛)와 자기의(自己義)를 내려놓음에 촛점을 맞추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누가복음 15 11-32절의 말씀으로 흔히 탕자의 비유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둘째 아들의 자기애와 첫째 아들의 자기의 문제를 다루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나에게 가장 와 닿았던 것은 선교사님 부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선교사님 부인만큼은 아니더라도 아내가 양육을 하면서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영적으로 많이 퇴보하는 듯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나는 아내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면서 계속 공부도 하고 기도도 하면서 점점 성장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아내가 더욱더 힘들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아직도 그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내가 이 책을 읽고 많이 변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한 많은 반성을 하였습니다. 나는 과연 아내가 그럴 때 어떻게 하였는가? 아내가 힘들 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것 입니다. 그리고 그런 아내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 같아 나 자신도 속상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나의 모습은 바로 탕자의 비유의 첫째 아들의 모습이었던 것 입니다. 나는 성경 공부가 더 중요하다 라고 생각해서 아내의 영적 퇴보를 정죄한 것이 된 것입니다. 이제는 아내에게 다가가 그녀가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곁에서 이야기도 듣고 양육을 일을 나누어서 해야겠습니다.
또 하나 나에게 나의 삶 가운데 이것만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막는 영역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주님이 내 의식 깊숙한 곳까지 들어오셔서 나의 주관자가 되어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역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의 교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역이라는 미명아래 하나님과의 교제를 소홀이 하고 있지는 않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가정이 소홀해 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정말 많은 반성을 해 봅니다.
정말 하나님과의 교제와 가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면서 현재 나의 고민을 어루만지면서 이러한 선물을 준 성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꼭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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