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5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 / 열린책들 / 2025년 5월
평점 :
열린책들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5>
작품 소개
- 제목 :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5
- 작가 : 열린책들 편집부
- 출판 연도 : 2025년 5월
- 출판사 : 열린책들
- 장르 : 출판/편집
- 쪽수 : 472쪽
<책 속에서...>

국어사전 등재 여부에 따라 띄어쓰기해야 하는 말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지 않더라도 뜻풀이에 (일부 명사 뒤어 붙어)라 써 있고
그 의미가 통할 경우 붙여 쓴다.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용례
<그전 같지 않다>처럼 과거의 어느 시점을 막연히 이를 때만 붙여 쓴다.
앞서 언급된 명확한 시점을 가리킬 때는 <그 전>으로 띄어 쓴다.
<개인적인 생각>
2023년에 편집이 배우고 싶었다. 집 근처에는 편집을 배울만한 곳이 없었다. 학원에서 처음부터 하나 하나 배우면 좋았겠지만 배울 수 있는 곳은 서울밖에 없었다. 고작 경기도에서 서울이지만 워낙 교통이 불편한지라 포기하고 말았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출간한 편집 매뉴얼이었다. 그당시 아주 따끈따끈했던 '열린책들 편집매뉴얼2023'.
2023년 버전으로 편집이 무엇인지 알았다. 책 만드는 과정이 신기했다. 이걸 혼자서 하려 했던 생각을 했다니. 지금 생각하면 무모한 도전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2025년 버전이 새로 출간됐다.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5>는 한글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 편집자가 알아야 할 제작의 기초 등의 내용을 추가하거나 내용을 수정하여 증보 출간되었다. 최신 국어 규정과 법규를 반영하여 편집자들이 별도의 자료를 찾을 필요 없이 최신 규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2025년 증보판은 열린책들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편집 노하우와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용례들이 상세히 정리돼 있다. 주석, 참고 문헌 처리 등 편집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열린책들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서체, 글씨 크기, 행간, 자간, 등 판면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원칙까지 공개해 편집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책이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공정을 설명하고, 특히 2025년 판에서는 종이의 종류와 특성에 대한 부분을 강화했다. 열린책들 디자인팀이 함께 고민하여 표지와 본문 종이 선택시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이 체계적으로 정리가 돼 있다. 또한, 대표 도서의 제작비 계산 방식이 표로 공개되어 예비 편집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편집 행정 실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간기면 구성, 저작권 계약, ISBN, 납본 등 필수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달라진 ISBN 센터의 부가 기호 기준 등 수정된 정보가 반영되었고, 편집 체크 리스트가 포함되어 편집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외 부가적인 알찬 부록도 구성돼 있어 편집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행정 정보를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
편집을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출판을 공부하는 학생, 현직에 있는 편집자, 그리고 책 만들기에 관심 있는 모든이들에게 필독서라 할수 있다. 꼼꼼한 정보 업데이트와 실제적인 노하우 공개는 이 책이 왜 '출판 편집의 바이블'로 불리는지 다시 한 번 증명한다.
출판 편집의 바이블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