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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윤경 옮김 / 반타 / 2025년 6월
평점 :
히가시노 게이고 데뷔 40주년 기념 명작 복간작
"장미와 나이프"

<장미와 나이프>
작품 소개
- 제목 : 장미와 나이프
-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 번역 : 김윤경
- 출판 연도 : 2025년 6월
- 출판사 : 반타
- 장르 : 일본 소설
- 쪽수 : 348쪽

<작가 소개>
<개인적인 생각>
히가시노 게이고 데뷔 40주년 기념해 새로운 책이 나왔다. 그런데 알고보니 '탐정 클럽'이 <장미와 나이프>라는 새로운 제목과 표지로 반타라는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된 거였다. 작년에 '탐정 클럽'을 읽었다. 그때는 전자책으로 읽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던 때라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고 전자도서관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었다. '탐정 클럽'은 그의 초창기 명작으로 꼽힌다. 복간 요청이 쇄도했던 터라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출간한 것이다. 전자책으로 읽었을 때보다 40주년 기념 작가 친필 사인까지 있어 팬으로서 반갑고 그의 데뷔 40주년을 축하하는 바이다. 더 오랫동안 추리 소설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미와 나이프>는 '탐정 클럽'이라는 수수께끼 조사 기관이다. 이 탐정 클럽은 미모의 남녀 한 쌍으로 구성돼 있다. 정계와 재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VIP들만이 이들에게 조사를 의뢰할 수 있다. 이들 탐정은 경찰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이들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처벌받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보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의뢰인의 숨겨진 의문점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희수연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된 사장, 그러나 그의 시체가 지금 발견되서는 안 된다.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덮으려는 자와 밝히려는 자의 치열한 두뇌싸움(위장의 밤). 치밀한 트릭으로 완성된 욕실 감전사. 계획 범죄가 드러났지만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 그 이후 드러나는 더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덫의 내부). 칼에 찔려 사망한 엄마의 시신을 둘러싼 가족들의 비밀(의뢰인의 딸). 남편의 불륜 상대가 자신의 대학 동기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한 의뢰인. 얼마 후 두 사람의 남편들이 한 호텔에서 음독 사망한 채 발견된다.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관계는 미궁속으로(탐정 활용법). 둘째 딸의 혼전임신으로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내기 위해 탐정을 부른다. 그 뒤 첫째 딸이 둘째 딸 방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두 사건의 연관성은?(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작품들 중 국내에서 기존 제목과 다르게 출간되었거나 개정판에서 제목이 변경된 작품들이 있다. <장미와 나이프>는 '탐정 클럽'을 이번 40주년을 기념해 복간작으로 제목과 표지를 다르게 출간했다. 이처럼 개정되면서 제목이 변경된 작품들이 많다.
기존 출간작 중 기존 제목과 다르게 출간된 작품
<쿄코의 꿈 - 컴패니언 살인사건> → <윙크로 건배> →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초,살인사건 추리작가의 고뇌> →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백마산장 살인사건> → <하쿠바산장 살인사건>
<짝사랑> → <아내를 사랑한 여자>
<호숫가 살인사건> → <레이크 사이드>
<변신> → <사소한 변화>
<레몬> → <분신>
<오사카 소년 탐정단 2> → <시노부 선생님, 안녕!>
<플래티나 데이터> → <미등록자>
<질풍론도> → <화이트 러시>
이 중에서 제목이 바뀐지 모르고 중고 서점에서 사온 책도 있다. 그러나 그의 책은 두 번 읽어도 좋기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읽어 볼 것이다. <장미와 나이프>가 초창기 추리 미스터리에 있어 기념비적인 작품이기에 두 번 읽어도 좋으니 '탐정 클럽'을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히가시노 게이고 초창기 추리 미스터리 단편집
데뷔 40주년 기념 복간작
<장미와 나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