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살 기회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그 가치를 알게 되어 구매 후 읽고 있다.38세 뮤지션 이석원의 첫번째 산문집.읽으면서 이 사람 참 세심하고 속 깊다는 생각을 한다.어떠한 사건이 일어나면 누구나 생각과 감정으로 내 결정을 내리는데,이 사람은 큰 일이 없는 일상에서 날아드는감정의 갈등에서 자신 뿐 아니라 모두가 느낄만 한 느낌을 전달한다.요새는 금수저가 아닌 이상모두가 고만고만한 보통사람이다.누구나 외적이든 내면이든 아픔이 있고 상처가 있는데그것을 외면하다가 인정하게 되는 순간부터 진짜 나를 발견하며 어른이 되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