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역시나 복잡하다.이 작가는 진짜 단순구도를 싫어함이 확실하다.이런 N각 관계도 매번 잘 소화해내니 능력은 인정.현재까지 읽어본 히가시노 작품은 정통추리보다사회소설이나 드라마소설이 훨씬 재미있다.그러나 또 읽고 싶은 마음은 안드는 걸 보면역시 일회용의 아이콘 답다고 하겠다.이 책은 퓨전 오컬트 묻지마 소설이니까딱히 의심하면서 추리하지 마시고 그냥 읽으시길.구성과 전개면에서는 좋았는데추리면에서는 평판이 썩 좋진 않은 듯.애미야, 점수가 좀 짜다.어느날 주인공이 낯선이에게 습격을 당하고,그 사람은 자살하고, 동거녀는 실종되고,갑자기 웬 유령같은 여자가 접근하는데...더이상의 요약은 생략한다.읽어보시면 내가 왜 생략했는지 아시리라.히가시노의 스릴러란 이런 것이었군.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