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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블론드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3 ㅣ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3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오오오 이제야 좀 재미있기 시작했네.
보슈의 형사생활 20년 동안 가장 큰
불명예 사건을 다루고 있다.
4년 전, 인형사로 불리는 연쇄살인범을 총살했던
보슈는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는 이유로 법정에 오른다.
2편에서 보슈가 헐리우드로
좌천된 사건이 이것이었군? 여하튼.
재판 기간중 보슈에게 보낸 인형사의 편지가 발견되고 경찰측의 심장은 바운스거린다.
뒤이어 이미 죽은 인형사의 작품인 금발의 시체가 콘크리트 밑에서 발견된다.
시체의 신원을 파악할수록
자신의 정의를 의심하게 되는 보슈.
신원미상의 범죄자와
경찰 내부의 적은 누구란 말인가.
나는 작품을 애써 추리해가며 읽지 않는다.
그냥 읽는다.
귀찮아서도 그렇지만,필터없이 읽어야
작품 본연의 깊은 맛을 느끼게 되더라.
여튼 수사도 해야 하고, 법정도 나가야 하고,
애인도 챙겨야 하고 참 바쁘다 바뻐.
왜 다들 해리 보슈가 인간적이라 좋다는지
이제야 알게 되어서 므흣합니다.
그리고 줄거리 또한 전반적으로 므흣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