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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습의사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6-2 ㅣ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2
테스 게리첸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강한 척 할 수밖에 없는 리졸리씨.
참으로 고생이 많다잉.
강력반 세계에서 흠잡히지 않기 위해 무던히도 애쓰는 안쓰러운 리졸리에게도 옛 사건의 트라우마는 좀처럼 극복하기 어려운 난제이다. 암튼.
외과의사를 모방한 연쇄살인이 잇따라 발생하고,
외과의사는 탈옥에 성공한다.
아이고, 이러다 우리 주인공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시겠다.
올드 앤 뉴 범인의 활약인 줄 알았지만
엄밀히 보면 외과의사의 후속편이다.
역자후기처럼 시리즈를 위해 이것저것 정리하는 징검다리 역할 작품같다.
그래서 1편에 비하면 좀 약했다.
알맹이보다 분위기로 먹어주시는 듯 했거든.
어째 진도가 나가는 것 같으면서도
계속 판만 벌려놓는 듯한 건 나만 그런가.
여튼 남자라서 알 수 없는 여성의 감각이라던지 통찰력을 볼 수 있음에 나름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