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할 수 없는 모중석 스릴러 클럽 30
할런 코벤 지음, 하현길 옮김 / 비채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최악의 작품을 읽고서 기분을 잡쳤다면
재빨리 코벤의 소설을 읽어주는게 좋다.

코벤의 흡인력은 짜증으로 얼룩진 감정을
정화시켜주고 슬럼프도 벗어나게 해준다.

그래서 할런 코벤의 작품은 되도록
아껴가며 읽는 편이다.



코벤소설은 내 주위에 일어날 법한 사건만 다루어서 실화같은 생동감을 느낄수 있다.

이번 작품도 잘 읽었고 좋은 속도와 문장력이지만
완독 후 여운이 남거나 하진 않았다.

숲에 비해선 좀 아쉬운 듯.



원제와 다르게 용서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언젠가 용서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란 글을 본 적 있다.

모두를 위해 기꺼이 총대를 매고
희생한 사람에게 돌을 던진 자와,

헌신의 댓가를 배신으로 돌린 사람에게
돌을 던진 자 중 무엇이 더 비극인가.

나를 몰락시킨 사람을 나는 용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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