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의 편견을 완전히 박살내준 작품이다.살인자의 아들이 겪은 지난 7년의 이야기인데 진짜 너무너무 무거운 전개다.작가가 너무 실감나게 설명하고 상황묘사를 해서 실화처럼 보이기까지 한다.한 남자는 모든 것을 죽이려하고, 한 남자는 지키려 한다.웹툰 `후레자식`을 보는 듯한 긴장감이 있었다.그리고 눈으로 보는듯한 상상이 되어서 무섭기까지 했다.진짜 침대에서 벌벌 떨면서 읽었다니까요;;;어떻게 시작부터 과거회상과 마지막까지 이런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몰입력, 흡인력, 속도감을 유지할 수 있지?책을 읽으며 영상이 보이는 작품은 많지 않다.그만큼 생생하게 표현한 문장과 문체가 마치 이것이 문학이요! 예술이다! 라고 외치는 듯 했다.별 5개짜리 작품이다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