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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만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데일리 루틴
허두영 지음 / 데이비드스톤 / 2021년 2월
평점 :

일년, 한달, 일주일의 덩어리로 시간을 생각하면 그 시간들을 잘 보낸다는 것이 부담이 된다. 그런데 내 앞에 주어진 딱 하루. 그 하루를 잘 보내보자고 생각한다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 책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어떠한 좋은 루틴들로 채우는지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그 루틴이 차곡차곡 쌓이면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니, 좋은 루틴으로 삶을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무엇으로 하루를 채우고 있는가.
일찍 일어나서 독서를 하고 일기를 쓰고, 큐티를 하고, 하루 계획을 세우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복잡하고 부담스럽다. 그런데 이것이 '루틴'이 된다면? 나에게 긍정적인 힘을 주는 행동들이 습관이 되어 '루틴'으로 형성된다면?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 숨 쉬듯 쉬운 것이 된다.
성공한 사람은 독서, 운동, 긍정적 사고 등 좋은 루틴이 많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음주, 흡연, 도박, 무절제, 수면부족, 운동부족, 긴 통근 시간, 긴 스마트기기 사용 등 좋은 삶을 방해하는 루틴이 많다고 한다.

최근에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루틴이 각광을 받고 있다. <미라클모닝> <아침형 인간>, <5AM 클럽>, <나의 하루는 4시30분에 시작된다> 등에서도 이야기하듯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아침 루틴을 만들어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또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업무에 집중하도록 업무 시간에도 루틴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된다.
가장 힘들지만 좋은 루틴을 만드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가 바로 저녁 루틴, 일찍 자는 습관이다.
어찌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라 생각될 수 있지만, 하루를 돌이켜 보았을 때 알차게, 효율적으로 보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그것이 미리 짜여진 루틴화가 되어 눈을 깜박이는 것처럼 쉽다면, 그리고 그렇게 알찬 하루가 차곡차곡 쌓인다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한다.
당장 어떤 큰 일을 해내는 것보다 하루를 알차게 살아가는 것이 더 위대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책이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삶의 루틴이 무너지기 쉬운 요즈음, 이 책을 통해 건강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