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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는 문해력이다 - 당신의 아이를 바꾸는 문해력
진동섭 지음 / 포르체 / 2021년 7월
평점 :

문해력은 문자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글로 쓰인 모든 것을 빠르게 읽어 이해하고,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고 글로 잘 쓰는 것, 문서를 잘만드는 것, 거래 성사를 위해 자신의 제안을 한 장짜리 문서인 'one paper proposal'로 잘 작성하는 것, 이 문서를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만들어 발표를 잘하는 것 등 의사소통 관련한 문자생활 전반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문해력을 갖춘 것이다. / 9쪽
문해력에는 1만 시간의 법칙이 적용된다.
적어도 하루 3시간씩 10년을 노력하든가, 10시간씩 3년은 노력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다른 과목은 다 1년이면 되는데, 국어는 쉽게 늘지 않는다고 말한다.
수학, 과학이나 영어를 못해서 의대 진학을 못하는 것이 아니고 국어를 못해서 못 간다는 말이 나온다.
문해력을 기르는 데에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문해력 기르기가 다른 공부보다 어렵다.
문해력은 오랜 시간을 글을 읽고 써야 만 길러지기 때문이다, / 14쪽
문해력이 있다는 말은 모든 영역을 거쳐 언어와 문자 생활을 원활히 한다는 뜻이다.
문자와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의 모든 영역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모든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숙달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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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화두가 되었다.
문해력이라는 것이 예전부터 존재하였음에도 갑자기 화제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최근 EBS에서 방송되었던 문해력과 관련된 다큐 시리즈가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탓도 있다.
이렇게 중요한 개념이 이제와서 화두가 되고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도 신기하다.
바로 대한민국이 입시위주의 교육, 점수, 등수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본격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책을 읽기 시작한 이후,
꾸준히 하루 1시간 이상 독서를 한 이후 엄청나게 향상된 것이 바로 이 문해력인 것 같다.
그것이 사실 문해력이라는 것인줄도 몰랐다.
이름을 굳이 붙이자니 '문해력'이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고 느낀점, 그것을 나 자신에게 적용하는 힘, 그래서 내 삶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 힘,
나의 견해가 생기고, 그 견해를 통해 사회의 어떤 현상을 비판하게 되고, 어떠한 다짐을 하게 되고,
그것을 정리하고 요약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고,
어찌보면 '기자'일 수도 있겠고, '인플루언서'가 하는 일일수도 있겠고,
작가가 하는 일일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전방향의 의사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가능한 능력이 바로 문해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능력이 이제는 시험 점수를 올리는 것보다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어찌보면 4차산업혁병 시대,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기 위해 필수적인 능력인 창의력과 비등한 정도로 중요한 것이 문해력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스카이캐슬의 실사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입시 전문가인 저자가
아이들을 지도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가르쳐오면서 '문해력'이라는 것을 기르기위한 방법을 학년별로 집약하여 담은 책이다.
어떻게 보면 '국어 잘하는 법'이라고 볼수도 있겠으나,
문해력이라는 것은 단순한 국어를 뛰어 넘는 무언가가 있다.
아이들에게 문해력을 길러주기 위해 부모가 먼저 문해력이라는 것에 대해 그 개념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저자도 언급했듯이,
문해력이라는 것은 1만 시간의 법칙처럼, 일정한 '양'이 차야하는 것 같다.
독서의 양, 입력과 출력의 양, 그것을 전달해본 양..
이것이 어느정도 쌓여야 그에 비례하여 늘나는 것이 문해력인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어도 한방향으로만 읽을 것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전방향으로, 온 몸으로 읽어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필요하리라.
어른이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독서모임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다.
아이들도 동일하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책을 읽어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결국 지름길이자 유일한 길은 '독서'라는 것.
이 책에서도 각 학년별 입체적으로 책을 읽고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어 유용한 부분이 많고, 부모의 '문해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데에서 꼭 한번쯤 읽어봐야할 책이 아닌가 싶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