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뽀얀 피부와 갸름한 얼굴을 만들기 위한 잘못된 방법들이 오히려 20대의 팽팽한 피부를 '조로피부'로 만들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뽀얀 얼굴을 위해 사용하는 파우더와 파운데이션의 오남용, 갸름한 얼굴을 만들기 위한 슬리밍 트리트먼트가 '조로피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조로피부란 젊은 나이에 노화 조짐을 보이는 피부타입으로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나이에 비해 피부에 생기가 없고 피부표면에 탄력이 없을 뿐 아니라 표피가 건조해 보이며 세안후 당김이 심하고 메이크업을 지워내면 피부색이 어두워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조로피부를 의심해 봐야 한다.
탄력이 없기 때문에 웃거나 인상을 찡그리면 생기는 인상주름이 잘 없어지지 않고 피부 복원력이나 재색능력이 떨어져 색소 침착 현상이 잘 나타나는 것이 특징.
보통 오랜기간에 걸쳐 파우더와 파운데이션을 장기 사용할 경우 피부의 보호막을 훼손시켜 피부를 극도로 상하게 한다. 피지와 수분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피부를 적절히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유분막을 형성하고 있는데 파우더와 파운데이션의 오남용은 피부의 보호막을 훼손시켜 피부 트러블 뿐 아니라 피부가 빨리 늙는 '조로피부'를 만든다는 것. 젊은 여성들의 얼굴 피부가 극도로 손상되고 있는 것 또한 이로 인한 증상인 경우가 많다.
갸름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 슬리밍 트리트먼트를 하는 경우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피하지방의 결핍을 초래해 조로피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피하지방이 급격히 손실되거나 슬리밍 트리트먼트의 여파로 피하지방 세포들이 급격하게 연소되거나 분해되 피하지방에 문제가 생기는 것.
표피층과 진피층으로 구성된 피부층은 그 아래 피하지방층이나 근육층의 상태와도 연결되는데, 피하지방층이 와해되면 피부층도 영향을 받아 피부상태가 악화되기 쉽다. 피하지방층이 약해져서 빈 공간이 생기면 그 빈 공간을 피부층이 채우게 됨으로서 피부층의 함몰 현상이 나타나 피부탄력을 잃게 된다.
이러한 물리적인 자극 이외에 일반적으로 피부조로 현상은 영양의 불균형, 운동부족으로 인한 혈액순환의 저하, 피부결합조직의 생산저하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
영양의 불균형은 피부세포가 필요로 하는 갖가지 영양소의 결핍을 야기해 피부 세포들의 영양결핍과 함께 노화를 진행하게 한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는데 운동부족의 경우 혈액순환체계의 정체현상으로 피부세포들이 제대로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게 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피부세포의 영양결핍으로 이어지며, 세포증식활동 저하고 새로운 세포의 생성을 억제해 노화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영양 불균형와 운동부족은 이 외에 콜라겐의 생성을 정지해 피부에 수분공급이 잘 이루어 지지 않을 뿐 아니라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엘라스틴 섬유조직의 약화를 가져오게 되어 피부가 빨리 늙는 현상을 야기한다.
이예림기자 yerim@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