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잔혹한 출근

감독 김태윤
출연 김수로, 이선균, 고은아
장르 코미디, 범죄
시간 108분
개봉 11월 2일
밖에서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가정에서는 자상한 남편으로 통하는 동철(김수로), 알고 보니 주식투자 실패와 사채 이자 때문에 피가 마른다. 사채 이자 갚으러 목숨 걸고 뛰어가던 중 우연히 만난 만호(이선균)의 처지도 자신과 별반 다를 바 없다. 둘은 얼떨결에 유괴를 저질렀지만 이게 웬일? 108번이 넘도록 전화를 해도 아이 부모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다시, 이번에는 핸드폰을 무려 3개나 가진 부잣집 딸 유괴에 성공하곤 좋아하던 찰나 동철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동철아, 네 딸을 유괴했다!”
유괴범의 아이를 유괴한다는 신선한 소재와 김수로라는 배우의 코믹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빈틈이 많은 연출은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아버지들의 마음, 경제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사회적 압력에서 생기는 괴리감이 절절히 녹아 있어 예상외의 무게를 가진다. 코미디를 기대하고 극장을 찾은 관객이라도 딸을 구하기 위한 아빠의 잔혹한 출근을 보며 마냥 웃을 수는 없을 듯.

B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아닌 예상치 못했던 영화의 무거움 (희연)
C+ 절절함이 점점 설교조로 다가온다 (동명)

안희연 학생리포터 elliott1979@hanmail.net


 

출처 : http://www.naeilshot.co.kr/news/view.asp?num=2137&Sfield=&Sstr=&page=1&cate_news=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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