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30년 된 버라이어티 라디오 라이브 쇼 ‘프레리 홈 컴페니언’의 마지막 공연 뒷 무대가 시끌벅적하다. 하나, 둘 도착해 분장을 시작한 출연자들과 진행자의 대화가 쉴 새 없이 오가고, 샌드위치 파는 할머니와 노가수는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느라 바쁘다. 조연출은 그들을 대기시키고, 무대를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고, 극장보안책임자는 홀연히 나타나 무대를 서성이는 미지의 흰 버버리 여성 뒤를 쫓느라 정신이 없다.
미국 비판하기를 끊임없이 시도하는 미국 영화계의 영원한 아웃사이더로서 각종 감독상 및 작품상을 비롯 올해 아카데미 공로상을 수상했던 로버트 알트만 감독에 연기력은 두말 할 것 없고 관객 감탄시키기가 특기인 배우들이 모였다. 한 가지 더 기대할만한 점이 있다면 이 영화의 게리슨 케일러라는 인물이다. 이들이 하고자 하는 얘기는 30년 된 라이브 생방송 쇼의 마지막 공연에 관한 것인데, 이 공연은 실제로 존재하며, 진행자가 바로 게리슨 케일러다. 그가 자신이 만들고 진행해온 라디오 쇼에 대한 각본을 쓰고 출연까지 한 것. 탄탄하다 못해 든든한 사람들이 모인 영화는 기대에 충분히 부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