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도 세상의(아니 넷상의) 시류에 맞춰 이대맛의 라면집 아지바코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이번 일요일에는 옷가지랑 게임기(이게 중요)를 가지러 대전집으로 내려갈 예정이었지만
아무래도 방을 구해봐야 할 것 같아서 오전에는 방구하러 발에 땀나게 돌아다녔습니다.
오후에는 오래간만에 휴식타임, 친구님께서 이번에 생긴 북오프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서울역에 있는 북오프에 간 후에 나옥희님의 라면집 [아지바코] 에 간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나 : ...북오프 뒤에 아지바코는 너무 오타쿠스러운 코스 아니냐? -ㅅ-)

친구 : 뭐 어때-_-;;;


아지바코는 지하철 이대역 2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약도는 나옥희님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골목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 듯


사람 많다?!∑( ̄□ ̄;)


저희가 간 시간이 5시였는데 저희 앞에 18명이나 기다리고 있더군요...
나 줄서서 기다리는 거 싫어하는데... on_ 40여분쯤 기다린 후에 겨우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서 나오는 분들 중 북오프 비닐을 들고 있거나 PSP를 들고 있는 분들이 꽤 많아
어쩐지 묘한 동질감이 느껴지더군요.(그런 걸로 동질감을 느껴 어쩌겠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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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시킨 건 미소라멘, 챠슈, 레모네이드, 저는 미스즈멘, 미니동, 레몬사와를 시켰습니다.

먼저 음료가 나오더군요.


친구가 시킨 레모네이드, 레모네이드 맛입니다.(당연하지만)

접사 한방,

제가 시킨 레몬사와 레몬을 직접 짜서 부어주면 됩니다.

이간 새콤하니 맛있더군요.역시 사람은 알콜을 마셔줘야...@_@/



친구가 시킨 된장라면. 저는 미소보다는 소유가 취향이라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한국사람 입맛에는 소유보다는 미소가 더 맛있을 것 같더군요. 챠슈는 약간 미묘,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간이 제대로 안밴 듯 약간 싱거웠습니다. 그리고 챠슈가 식어 있었던 것도 감점요인.


제가 시킨 미스즈멘. 면발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약간 가는 면이었는데 자가제인 듯, 면발에 탄력이 느껴지더군요.
국물은 기본적으로 간장 베이스. 국물에서 은은한 참기름맛이 느껴집니다.
면 위에 숙주나물과 채썬 파 등 야채가 푸짐하게 올려져 있어 아삭아삭 씹히는 게 맛있더군요.

사이드 메뉴인 미니동, 밥 위에 양념이 된 채썬 챠슈와 파가 올려져 있습니다.
밥에 매콤한 양념이 배어 있어 맛있습니다. 라면만으로는 배가 안차는 분들은 이걸 시키면 좋을 듯.

맛은 있었지만 제 입맛에는 미소, 소유 둘 다 국물이 약간 싱거웠습니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 국물이 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는데 옥희씨가
국물맛을 한국사람 입맛에 맛게 맞춘 건지 아니면 원래 싱거운 것지 궁금하군요.
아,그리고 국물이 약간 미적지근했어요. 일본식 라면은 국물이 혀도 못대게 뜨거워야 맛있지 말입니다 ㅜ_ㅡ/

쓰고 보니 이것저것 불평만 잔뜩 늘어놓은 것 같은데 저는 꽤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비도 나쁘지 않은 편.일본식 라면이 생각날 때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완식

잘먹었습니다~

레몬사와를 원샷하는 다사마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는데 되는 카드와 안되는 카드가 있다고 일단 한번 긁어 보라고 하시더군요
(...확률의 문제인가유;) 제 신용카드를 보자 나옥희씨께서
"카드가 예쁘네요." 라고 한마디. 잠깐, 제가 예쁘다는 소리는 안하시는 겁니까?-ㅁ-)!!

p.s 자세한 메뉴나 지도를 보려면 여기로http://www.naokis.net/ajibako/index.htm가 보셔유

p.p.s 제 뒤에서 기다리던 커플(-ㅁ-!!!)분 중 여자분이 "혹시...다인님 아니세요?
라고 말을 걸어 오시더군요. 나중에는 같이 사진도 찍어ㅆ... 역시 웹은 좁습니다(...)


출처 : http://totheno1.egloos.com/archives/2006/04/02#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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