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구미호 가족

감독 이형곤
출연 주현, 박준규, 박시연, 하정우
장르 뮤지컬 코미디
시간 102분
개봉 9월 28일
구미호 가족은 천 년이 되는 날 인간의 싱싱한 간을 먹으면 완전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다. 하지만 인간의 간을 ‘어설프게’ 노리는 그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방해꾼이 있었으니, ‘탁월한 언변으로 여자 후리기’ 기술을 자랑하는 기동(박준규)과 구미호 가족 중 한 명을 토막 살인범으로 오인하는 형사가 그들이다. 과연 수상한 구미호 가족의 인간되기는 성공할 것인가.
‘구미호 가족’은 뮤지컬 요소가 가미된 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최초의 뮤지컬 영화라는 새로운 시도는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그 결과물은 매우 아쉬운 수준에 그쳤다. 일단 입체적인 개성을 갖춘 캐릭터 구축이 미비하며, 그로테스크하고 작위적인 스토리라인은 상투성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기존 이미지를 철저히 파괴하고 바가지머리로 스크린을 누비며 오두방정을 떠는 하정우의 연기는 영화의 코믹함을 자아내는 주축으로 작용하지만 ‘어설픈’ 뮤지컬 퍼포먼스의 부족함을 채우기엔 역부족이다.

C+ 구미호 가족을 만나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 (희연)
C+ 오도방정을 떨어도 신나지 않는 노래들 (동명)

안희연 학생리포터 elliott1979@hanmail.net

출처 : http://www.naeilshot.co.kr/news/view.asp?num=2087&Sfield=&Sstr=&page=2&cate_news=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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