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 개정판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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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비야씨의 책을 읽으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외국도 많이 돌아다녔던 그녀가 전라남도 해남 땅끝 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800km에 이르는 우리땅을 49일간 직접 두 발로 걸어다니며 쓴 책이 바로 이 책이예요. 우리 국토의 아름다운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고향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 직접 그 땅을 밟지는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한비야씨와 함께 그 땅을 걷고 있는 느낌을 받기도 했구요.

책의 부록에서 도보여행의 기본 장비에서 준비 사항, 잘 걷는 법, 필요한 경비내역, 추천 도보 여행 코스 등에 대해서 설명해놓고 있기때문에 그녀의 발자취를 쫓아 나만의 도보여행을 꿈꾸는 분들께 실용적인 정보가 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멋을 지닌 고유지명을 잃은 채 마구잡이식으로 파괴된 일본식 한자지명을 사용하고 있는 곳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기도 하고, 여행을 통해 한비야씨가 얻은 경험과 관록을 느낄 수 있어서 부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나도 한 번 여행을 떠나봐야지하는 마음도 들었던 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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