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조범구 출연 박건형, 이천희, MC몽 장르 액션, 코미디 시간 94분 개봉 9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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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구강액션 경로(MC몽), 전설의 18:1 정권(박건형), 선빵의 달인 성현(이천희). 문법상으로는 ‘돈터치’가 옳지만 ‘돈트’의 어감이 심히 가오 상한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노타치’라 칭한 그들은 동네 건달들의 아지트인 ‘뚝방’을 깔끔하게 접수한다. 정권이 학교 졸업 후 건달로 입신양명 하겠다며 뚝방을 떠나자 노타치파의 불패신화도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5년 뒤, 김정권이 다시 돌아왔다. 뚝방전설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젊어서 한껏 품은 꿈은 그 아무리 비현실적이라도 객기가 아니라 패기다. 또한 ‘성장’이라는 소재는 참 다양한 방법으로 읽힌다. 이 두 명제가 만나는 지점에 ‘뚝방전설’이 있다. 즉, 이 영화는 20대의 사춘기를 통과하고 사회에 정착해가는 세 젊은이의 이야기다. 그들이 싸우는 이유는 단지 추억 하나 없이 서른 언저리로 가야 하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기 때문이다. 물론 주인공의 끝나지 않는 영웅 신화를 기대했던 관객이라면 기대를 전복시키는 결말에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왕년에 한 가닥 했던 저마다의 사연을 떠올리기엔 두말하면 잔소리인 영화다. 전설 아닌 청춘이 어디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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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나도 왕년엔 껌 좀 씹었다 (희연) B 소시적이 그립다면 뚝방으로 와라. 같이 배추나 팔자.ㅎㅎㅎ (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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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연 학생리포터 elliott197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