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와 나 - 세계 최악의 말썽꾸러기 개와 함께한 삶 그리고 사랑
존 그로건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말리와 나는 제목처럼 말리와 얽힌 나의 이야기예요.외국에서는 2005년에 나와서 2006년까지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책이기도 하고(거의 40주동안 10위권내에 머물러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라 호기심이 생겨서 읽게 됐어요. (원서로 읽어도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사실 사람에게는 1년이 강아지에게는 7년과 맞먹는지라 생각보다 먼저 떠나보내야하는 일들이 생기잖아요. 그렇게 개를 떠나보내고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다시 다른 개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게되잖아요. 이 책 속에서 주인공 부부도 그랬어요. 말썽꾸러기 개 말리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안락사를 시키고 벚꽃나무 밑에 말리를 묻어주고는 유기견 입양광고에서 말리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을 입양하게 되거든요. 아마 한 번쯤 키우던 개를 떠나보내봤던 분들이라면 이 부부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이 책 속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말리는 주의결핍증과 과잉행동성향이 있는 개지만 부부는 이런 말리를 키우면서 행복함과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아마 개를 키워보신 분이라면 이 부부가 느끼는 감정을 더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도 입가에 미소를 담고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책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