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를 꿈꾸는 일본 영화들이 온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예술영화 수입사 스폰지가 공동주최하는 ‘일본 인디필름페스티벌'이 7월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열린다. 특히 12일까지 서울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 상영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아트플러스 극장에서 순회상영을 실시, 일본 영화에 목말랐던 지방 마니아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일본 인디 영화들중에도 작품성있고 개성넘치는 작품 10편으로 채워졌다. 일본 특유의 아련한 감성이 느껴지는 개막작 ‘좋아해'를 비롯, ‘녹차의 맛' ‘란포지옥' ‘사랑의 문' 등 각기 다른 맛을 가진 작품들은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되새기는 ‘청춘의 문', 폭소를 터트리는 열혈청춘들의 코미디 ‘웃음의 미학', 그리고 액션과 스릴러 등으로 꾸며진 ‘문자의 변주'가 그것. 섹션을 주제, 장르, 소재별로 나눠 일본영화에 생소한 관객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떠오르는 차세대 일본 스타들의 모습을 보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메종 드 히미코'나 ‘박치기' 등으로 국내서도 많은 팬을 거느린 오다기리 죠는 시니컬한 유머를 곁들인 경쾌한 버디무디 ‘스크랩 헤븐'에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츠마부키 사토시는 ‘약 서른 개의 거짓말'에서 열연했다. 이외에도 아사노 타다노부(란포지옥, 녹차의 맛), 우에노 쥬리(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미야자키 아오이(좋아해) 등 일본 스타들의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자세한 상영 정보는 홈페이지 www.spongehouse.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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