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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테리아의 웨이트리스인 멜라니(레이첼 블레이크)는 어느 날 접근해온 낯선 남자(샘 닐)를 따라 나선다. 다음날 아침 눈뜬 그녀는 보트가 이미 바다 한 복판에 있음을 깨닫고, 자신이 납치됐음을 깨닫는다. 넘실대는 뉴질랜드의 바다를 배경으로 불안함과 음산함은 제대로 표현됐다. 뉴질랜드의 유명 여성감독 게일린 프레스튼이 이루고자 한 ‘여성영화의 장르성 탈피’를 표현하는 것이라면 반은 성공, 반은 실패다. 가시적인 여성캐릭터의 진보는 눈에 띄지만 나름의 반전을 거쳐 겪는 결말은 진보적 여성을 표현하기에 미흡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