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미션 임파서블 3

Mission: Impossible III
감독 J.J. 에이브람스
출연 톰 크루즈, 빙 라메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장르 액션
시간 124분
개봉 5월 3일

속편치고 3편까지 간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 ‘미션 임파서블’은 2편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에피소드를 완성함으로써 그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번 개봉으로 이 영화는 ‘007’에 견줄 만한 첩보 영화로 평가돼도 좋을 듯하다. 언제나 미션 임파서블인 이단 헌트(톰 크루즈)의 이번 임무는 납치된 IMF 요원을 구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악명 높은 암 거래상 데비언(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이미 요원의 머리에 폭탄을 장치한 뒤였고, 구출 도중 그녀는 죽는다. 데비언을 납치하고, 요원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남긴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단은 같은 팀 요원들과 함께 또 다시 멋지게 작전을 시작한다.

세계 각국을 넘나드는 액션신은 역시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 데비언을 납치하기 위한 로마에서의 위장극, 야경이 아름다운 상하이에서의 아찔한 고공낙하, 체사피크만 다리에서의 결투 등은 숨 돌릴 틈조차 주지 않고 스크린을 무차별 공략한다. 48시간 내에 원하는 물건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내 줄리아(미쉘 모나간)를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데비언과 이단 사이의 긴장감은 강한 서스펜스를 유발한다. 설마 하면서도 끝까지 보게 하는 흡입력과, 기억하기도 힘든 ‘무지 복잡한’ 작전은 1편 못지않게 매력적이다. 이단과 함께 하는 요원들로는 ‘매치 포인트’의 조나단 마이어스, 홍콩의 유명 모델 ‘메기 Q’ 등 반가운 얼굴들이 많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변함없이 멋진 톰 크루즈다. 그가 아무리 브래드 피트만큼 나이를 먹었어도, 엄청나게 나이 어린 연인과 사랑에 빠졌다고 방방 뛰어도, 톰 크루즈는 톰 크루즈라는 것을 ‘미션 임파서블3’은 확실히 각인시켜줬다. 결말이 좀 허무하지만, 이 영화는 분명 비디오용은 아니다. 화질 좋고 사운드 빵빵한 영화관에서 기분 좋게 머리 식히기에 적격이다. 감독은 김윤진이 출연해서 더욱 유명해진 ‘로스트’의 에이브람스가 맡았다.
A 톰 크루즈는 여전히 건재하다 (영엽)
B+ 사랑에 빠진 톰은 현실에서나 영화에서나 무모해요 (수빈)
장영엽 학생리포터 schkolad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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