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 때, 상대 코끼리의 이마에 자기 코를 대어본다고 한다. 그러면 그 코끼리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어떻게 해야 자신의 연인이 자기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을까.시간이 가면, 언젠가 우리가 알 수 있게 될까. 서로를 사랑하는지 아닌지를.전경린 / 나비 中내 심장이 다시 메마른 소리를 낸다.누군가가 망치로 내 마음의 벽에긴 못을 박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 해변의 카프카 中뭐라고 말 좀 해 봐요, 라고 말하고 웃으면서 나는 점점 슬퍼졌다. 점점, 점점, 한없이.에쿠니 가오리 / 낙하하는 저녁 中나도 모르겠어. 왜 이러는지. 자꾸 짜증만 나.널 의심하는 건 아닌데 널 눈 밖으로 놓치면 그때부터 불안해. 그래서 난 싫어. 네가 딴 사람들과 섞이는 거. 딴 사람들과 즐기는 거. 그냥 널 내 곁에 못 박았으면 좋겠어. 넌 내 영원한 유일이며 숨막히는 전부니까. 김현식 / 역사의 위험한 거울 中 다른 사람을 너무 사랑하지 말자. 너무나 사랑해서 상대방도 나 자신도 칭칭 옭아매지 말자. 나는 좋아하는 사람의 손을 너무 꽉 잡는다. 상대가 아파하는 것조차 깨닫지 못한다. ...타인을 사랑할 바에는 차라리 나 자신을 사랑하자.야마모토 후미오 / 연애중독 中생각해보면, 이토록 완벽하게 나의 의식을 지배 해온 것이 너라는 사람인지 또 다른나인지 알수가 없어. 누가 알겠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진실인지 허구인지, 내가 살아있는 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우리가 듣는 음악들이 존재 하는지 존재 하지 않는지, 눈에 보이는것들이 과연 믿을 만한 것들인지, 무엇으로도 증명할 수 없는 것들. 하지만 내가 유일하게 아는 것이 있어. 나는 행복해지고 싶어.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그러고 싶었다고 생각해. 사람은 무엇으로 행복 해지는 걸까? 그런 생각을 언제나 하고 있었어. 그리고 지나간 시간속에서 나는 행복했어. 너에게 편지를 쓰면서, 너의 편지를 기다리면서,우체국을 가면서 우표를 사면서, 전화를 걸면서, 너의 꿈을 꾸면서, 깊은 밤 잠 속에서 깨어나 희미한 너의 목소리를 기억하면서, 모든 시간이 너를 통과할 때마다 나는 행복했어. 너를 알게 되어 행복했어, 고마워.. 황경신 / 그림같은 세상 261p 中사랑해서 미안하다..무릎과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울고 있었다.미안하다.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정호승 / 미안하다 中 ♬ 희나리 - 구창모
코끼리는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 때, 상대 코끼리의 이마에 자기 코를 대어본다고 한다. 그러면 그 코끼리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어떻게 해야 자신의 연인이 자기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을까.시간이 가면, 언젠가 우리가 알 수 있게 될까. 서로를 사랑하는지 아닌지를.전경린 / 나비 中내 심장이 다시 메마른 소리를 낸다.누군가가 망치로 내 마음의 벽에긴 못을 박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 해변의 카프카 中뭐라고 말 좀 해 봐요, 라고 말하고 웃으면서 나는 점점 슬퍼졌다. 점점, 점점, 한없이.에쿠니 가오리 / 낙하하는 저녁 中나도 모르겠어. 왜 이러는지. 자꾸 짜증만 나.널 의심하는 건 아닌데 널 눈 밖으로 놓치면 그때부터 불안해. 그래서 난 싫어. 네가 딴 사람들과 섞이는 거. 딴 사람들과 즐기는 거. 그냥 널 내 곁에 못 박았으면 좋겠어. 넌 내 영원한 유일이며 숨막히는 전부니까. 김현식 / 역사의 위험한 거울 中 다른 사람을 너무 사랑하지 말자. 너무나 사랑해서 상대방도 나 자신도 칭칭 옭아매지 말자. 나는 좋아하는 사람의 손을 너무 꽉 잡는다. 상대가 아파하는 것조차 깨닫지 못한다. ...타인을 사랑할 바에는 차라리 나 자신을 사랑하자.야마모토 후미오 / 연애중독 中생각해보면, 이토록 완벽하게 나의 의식을 지배 해온 것이 너라는 사람인지 또 다른나인지 알수가 없어. 누가 알겠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진실인지 허구인지, 내가 살아있는 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우리가 듣는 음악들이 존재 하는지 존재 하지 않는지, 눈에 보이는것들이 과연 믿을 만한 것들인지, 무엇으로도 증명할 수 없는 것들. 하지만 내가 유일하게 아는 것이 있어. 나는 행복해지고 싶어.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그러고 싶었다고 생각해. 사람은 무엇으로 행복 해지는 걸까? 그런 생각을 언제나 하고 있었어. 그리고 지나간 시간속에서 나는 행복했어. 너에게 편지를 쓰면서, 너의 편지를 기다리면서,우체국을 가면서 우표를 사면서, 전화를 걸면서, 너의 꿈을 꾸면서, 깊은 밤 잠 속에서 깨어나 희미한 너의 목소리를 기억하면서, 모든 시간이 너를 통과할 때마다 나는 행복했어. 너를 알게 되어 행복했어, 고마워.. 황경신 / 그림같은 세상 261p 中사랑해서 미안하다..무릎과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울고 있었다.미안하다.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정호승 / 미안하다 中
♬ 희나리 - 구창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