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마이 베스트 프렌드 My Best Friend
| 마이 베스트 프렌드 My Best Fri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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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빠트리스 르꽁트 출연 다니엘 오떼유, 대니 분 장르 코미디 시간 94분 개봉 5월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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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point
고미술품을 취급하는 중년의 딜러 프랑수아는 경매에서 순간 뭐에 홀린 듯 우정의 도자기를 비싼 값에 낙찰 받는다. 회사 돈으로 개인 소장용 도자기를 산 그에게 회사 동료들은 내기를 제안한다. 평소 주위사람들과 피상적이고 건조한 관계만 맺어 와서 친구라고 부를 사람이 없는 그가 일주일 안에 ‘친구’를 그들 앞으로 데려오면 그 도자기를 그냥 주겠다는 것. 프랑수아는 아예 리스트를 뽑아들고 옛 친구부터 찾아다니지만 친구 사귀기는 쉽지 않다. 처절할 것 같던 중년 신사의 친구 찾기는 가볍고 발랄하다. 국내에도 인기가 많은 빠트리스 르꽁트 감독이 전작 ‘친밀한 타인들’의 작가와 다시 뭉쳐 만든 영화 ‘마이 베스트 프렌드’는 또 한 번의 즐거운 인간관계 ‘실험과 관찰’ 시간을 제공한다. 돈으로 사버리고, 재차 증거를 만들어 확인하는 것이 우정인 줄 아는 그의 모습은 우정이라는 찡한 말에 홀려서 도자기를 사버리는 첫 장면에 이미 동정이 깔렸으므로 미워할 수 없다. 바보같은 프랑수아가 관계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편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자면 웃긴 설정, 과장된 인물로 출발했지만 결국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그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것. 결국 우정이든 어떤 인간관계든 이해와 용서, 배려, 굳이 드러나지 않아도 분명 존재하는 진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달한다. 프랑스 영화 전형적인 발랄·산뜻함과, 불어의 억양만큼이나 봉봉 흘러가는 웃음을 선사하며, 곁가지 없이 한 줄기의 큰 이야기를 단출하게 이끌어가는 것이 영화의 특징이다. 처음 설정부터가 웃긴데다가 사건의 진행 및 감정의 고조가 매우 정돈된 느낌이고 이는 인물의 감정에 대한 충분한 동정과 공감을 이끌어간다. 여기에 두 주연배우의 귀여운 연기까지 더해진다. ‘대단한’ 영화라기보다 ‘소중한’ 영화의 범주가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영화로 남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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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귀여워 귀여워~ 영화가 귀여워~ (호영) B+ slowly but surely, being friend (희연) B+ 서툰 두 남자의 매력에 빠져봅시다~ 자 녹아듭니다~ (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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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영 학생리포터 in_azurblue@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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