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달은 어디에 떠있는가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
감독 최양일
출연 기시타니 고로, 모레노 루비, 에자와 모에코
장르 코미디, 드라마
시간 109분
개봉 5월 3일
동창의 택시회사에서 기사노릇을 하며 한량처럼 살아가던 재일조선인 강충남, 일본명 타다오(기시타니 고로)는 엄마가 경영하는 술집에서 새로 일하게 된 필리핀 여자 코니(모레노 루비)에게 반해 그녀를 쫓아다닌다. 하지만 코니는 다른 교포여자들이 그렇듯 그를 그저 껄렁한 놈으로만 취급하고, 타다오는 거짓말로 동정표를 얻어 무작정 코니의 집에 얹혀 살기 시작한다. 한편 택시회사는 상대 거래처의 배신으로 야쿠자 조직의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다. 선굵은 하드보일드 장르로 유명한 최양일 감독의 초기작 중 하나로, 뒤늦게나마 그의 코미디적 재능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사회비판의 메시지를 일상 속의 웃음을 통해 전달하는 연출력이 탁월한 작품. 묵직하면서도 가벼운 시선으로, 타다오의 가족과 택시회사 사람들, 코니를 통해 일본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면면을 찬찬히 보듬었다. 93년 첫 개봉 당시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와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일본 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B 거장이 던지는 뼈있는 농담 (수진)
B 서울의 달만큼 달고 황폐한 동경의 달 (호영)

박수진 학생리포터 treetalks@naver.com


 

http://www.naeilshot.co.kr/news/view.asp?num=2442&Sfield=&Sstr=&page=1&cate_news=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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