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선샤인 Sunshine
| 선샤인 Sunsh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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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대니 보일 출연 킬리언 머피, 로즈 번, 클리프 커티스 장르 SF 시간 107분 개봉 4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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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point
때는 2057년, 죽어가는 태양을 살리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핵탄두를 발사하기 위해 우주선 ‘이카루스 2호’가 급파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엄선된 ‘이카루스 2호’의 대원들은 적막하고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7년 전 그들과 똑같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우주로 떠났다가 실종된 ‘이카루스 1호’와 마주친다. ‘이카루스 1호’에 접근한 ‘이카루스 2호’의 대원들은 그들의 임무 실패 원인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트래인 스포팅’으로 유명한 대니 보일 감독의 신작 ‘선샤인’은 ‘지구’가 아니라 ‘태양’을 살리기 위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 SF 영화들과 차별화된다. ‘딥 임팩트’ ‘아마겟돈’ 등 우주를 소재로 한(더 정확하게는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기 위한) 영화가 이제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소생시켜야 할 대상이 적어도 인류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절대 명멸하지 않을 것 같던 거대한 ‘태양’이라는 점은 꽤 참신하게 다가온다. 물론 이 영화가 어느 정도의 과학적 지식에 근거하고 있는 픽션임은 틀림없지만, 고도의 두뇌회전을 요하는 어려운 영화도 아닐뿐더러 전혀 억지스럽거나 지루하지 않으니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관람하기에는 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영화는 우주선에 탑승하고 있는 대원들 간의 관계와 그들의 일상, 그중에서도 특히 심리적인 부분을 묘사하는데 상당부분의 러닝타임을 할애한다. 이는 광대한 우주 공간에서 한낱 인간이 ‘전 인류의 운명’을 책임져야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심리적인 부담과 희생이 따르는가를 설명하기 위함이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에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태양 앞에 실루엣으로 비친 한 남자의 ‘작은 뒷모습’이 등장하는데, 이는 영화의 의미를 가장 잘 함축하고 있는 인상적인 장면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이런 SF 영화의 단골 클리셰인 대원들 간의 ‘애정전선’에 관한 부분이 과감히 제외돼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물론 대니 보일 감독의 초기 영화에서 두드러지는 톡톡 쏘는 젊음의 기운과 세상을 향한 조소는 찾아볼 수 없을지라도, ‘28일 후’로 정점에 오른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현란한 화면으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솜씨는 여전히 건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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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포스터만 보고 유치하다 오해 말고, 대니 보일 감독을 그냥 한 번 믿어보세요 (희연) B ‘28일후’를 생각하면 실망스럽지만, ‘아마겟돈’을 생각하면 다행스러운 영화 (수진) B 머리는 몰라도 눈은 즐겁다 (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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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연 학생리포터 elliott1979@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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