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극락도 살인사건

극락도 살인사건
감독 김한민
출연 박해일, 박솔미, 성지루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 112분
개봉 4월 12일
때는 1986년, 인심과 음식이 좋고, 8월엔 유난히 날씨가 요사스러워 마치 극락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섬 극락도. 주민이라야 이장을 포함해 전부 17명인 이 평화로운 섬에 어느 날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외지 출신의 보건소장 우성(박해일)과 여선생 귀남(박솔미)은 나름의 추리로 범인을 잡으려 애쓰고, 마을 사람들 역시 한번씩 서로를 의심해보지만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만 늘어갈 뿐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과 소년탐정 김전일을 연상시키는 이 고립된 공간에서의 추리극은 사실 공포물에 더 가깝다. 그러나 미스터리가 국내에서 흔치 않은 장르임을 감안하면, ‘극락도 살인사건'은 충분히 발전적이다. 스릴러 영화의 미덕인 지적유희를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이지만, 처녀귀신, 야사(野史) 등의 한국적인 소재를 제법 흥미진진하게 조려내 오락적 공포물로는 손색없다. 그 방식이 다소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대단원의 막이 내린 후 드러나는 반전도 예상 밖의 오싹함을 안겨줄 수 있다.

B 원래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사람인거야 (수진)
B 실컷 흥미진진하다가 정작 뒷맛은 텁텁한 (희연)

박수진 학생리포터 treetalks@naver.com



 

http://www.naeilshot.co.kr/news/view.asp?num=2402&Sfield=&Sstr=&page=1&cate_news=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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