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행복을 찾아서
|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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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출연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장르 드라마 시간 117분 개봉 3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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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샌프란시스코, 한물 간 의료기기를 파는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집세가 없어 아들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와 함께 집에서 쫓겨난다. 그는 지하철 역 화장실, 노숙자 쉼터를 전전하며 생활하던 중 주식 중개인의 인턴쉽 기회를 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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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장난감을 맞추겠다고 헤매본 적 있는 사람이면 알 것이다. 정육면체의 여섯 면을 다 맞춰야만 비로소 완성되는 큐브는 느린 손놀림으로 어찌어찌해서 한 면을 다 맞췄다 싶으면 나머지 다섯 면은 엉망이 되어있다. 크리스의 행복은 마치 큐브와 같다. 돈이 없어도 화목한 가족과 사랑스러운 아들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어느 새 그 모든 것들이 다 어긋나버린다. 카메라는 천천히 그의 생활을 관찰하듯 그의 삶의 일면을 따라간다. "this part of my life," 로 시작하곤 하는 크리스의 내레이션을 듣고 있자면 크리스가 한 장 한 장 사진을 넘기며 우리에게 자기의 지난 삶을 이야기해주는 느낌이 든다.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크리스 가드너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우울하지도 우습지도 않게 그려내며, 결말에 다다라서는 섣불리 “그리하여 그들은 이만큼이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따위의 우스꽝스러운 실책도 저지르지 않는다.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 가장 힘든 순간에 도약하려 하는 맑은 정신의 한 인간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가치는 충분하다. 살고자 발버둥치는 크리스의 눈물겨운 투쟁뿐만 아니라 부자간의 즐거운 대화와 부담스럽지 않은 음악을 간간이 섞어가면서 결말은 알지만 끝까지 보게 하는 소리 없이 강한 연출의 힘은 확실히 이 영화의 강점이다. 거짓말 같은 실화라지만 영화에서 실화의 힘은 여실히 드러난다. 일화들은 조잡한 설정이 아니라 모티프가 된 실제 인물 크리스 가드너가 직접 겪은 일들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긴 것이기 때문에 진심을 울린다. 윌 스미스라는 배우가 이를 110퍼센트 가능케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윌 스미스는 이 영화에서 호연을 펼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또한 그의 실제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가 나이는 어리지만 아버지를 이해하는 귀여운 아들 크리스토퍼 역으로 출연하여 윌 스미스와의 찰떡같은 호흡으로 극에 자연스러움을 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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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충분히 보여줘서 고마워 (호영) A 사람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 (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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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영 학생리포터 in_azurblue@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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