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로맨틱 홀리데이
| The Holi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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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낸시 마이어스 출연 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윈슬렛, 주드 로, 잭 블랙 장르 로맨틱 코미디 시간 135분 개봉 12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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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추얼리’의 뒤를 이어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해줄 또 하나의 영화가 등장했다. ‘페어런트 트랩’ ‘왓 위민 원트’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의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로맨틱 홀리데이’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 실력을 발휘한다. 또한 비현실적인 동화로만 치부되던 로맨틱 코미디의 치명적 약점을 보완하여 지극히 현실에 충실한 이야기 구조를 선보인다. 물론 관객에게 정신적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줄 약간의 양념들은 필수지만 말이다. 헐리우드에서 영화 홍보회사를 운영하는 아만다(카메론 디아즈)는 재력과 미모를 겸비했지만 매번 사랑에 실패한다. 영국의 신문사에서 인기 칼럼을 연재하는 아이리스는 총명하지만 헤어진 남자친구를 못 잊고 있다. 게다가 그는 다른 여자와 공개약혼까지 한 상태. 홀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야 할 그녀들에겐 뭔가 색다른 게 필요했다. 아만다와 아이리스는 인터넷의 ‘홈 익스체인지’라는 사이트를 통해 2주 동안 서로의 집을 바꿔 살기로 한다. 그리하여 아만다는 아이리스의 오빠인 그레엄(주드 로)를, 아이리스는 영화음악 작곡가 마일스(잭 블랙)을 만난다.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지리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상황 설정이 현실적이다. 아만다와 그레엄은 경제력은 있지만 사랑을 할 여건이 안 되는 처지를 지닌 현대인을 반영하고 있으며, 아이리스와 마일스는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지 못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 연합의 대표들이다. 나름대로의 사정을 가진 그들이 사랑을 발견하고 쟁취하는 과정이 으리으리한 L.A의 저택과 헨젤과 그레텔이 살았을 것 같은 아기자기한 오두막을 배경으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게다가 이름만으로도 황홀한 헐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군단이 납시었으니 어찌 로맨틱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가장 주목해야 할 인물은 따로 있다. 극중 시나리오 작가 ‘아더’역으로 나오는 ‘엘리 월러크’. 영화는 올해 90세의 이 노배우를 통해 고전영화에 대한 오마주를 선사하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영화 음악 작곡가로 나온 마일스를 통해 한스 짐머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음악이 흐르면 그야말로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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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사랑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는 영화 (재은) A 크리스마스에 이 영화와 함께한다면 당신도 행복해질 수 있어요 ♪ (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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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은 학생리포터 jmanduj@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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