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다케시즈

Takeshis’
감독 기타노 다케시
출연 기타노 다케시
장르 판타지, 코미디
시간 108분
개봉 상영중
연예계의 대스타 비트 다케시(기타노 다케시)의 일상은 화려하다. 왼쪽에는 매력적인 정부가, 오른쪽에는 충직한 매니저가 늘 그와 동행하고, 촬영장에서 만나는 감독, 배우, 스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들 그에게 머리를 조아린다. 한편 그와 똑같은 얼굴을 한 금발의 기타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연명하는 배우 지망생. 틈틈이 오디션에 참가하지만 대사 한 번 해보기도 전에 퇴짜 맞기 일쑤다. 똑같은 얼굴을 가진 두 명의 다케시가 우연히 마주치면서부터 기이한 에피소드들이 꼬리를 물고 계속된다.
‘다케시즈’는 제목 그대로 ‘기타노 다케시들’에 관한 영화다. 전작에서처럼 감독과 주연을 겸한 기타노 다케시는 영화 속에 복제되고 분열된 자신을 등장시키고, 현실과 허구,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관객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여느 영화들처럼 논리적인 서사의 흐름을 기대한다면 이 영화에 적응하기가 무척 힘들 것으로 보인다. 늘 새로운 영화적 기법을 고심하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실험정신은 십분 존중하지만 결론도 없고 의미도 모호한 장면들의 나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아리송하다.

B 이런 걸 부조리극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끝까지 적응 안 됨 (희연)
B+ 휘갈겨 쓴 자서전, 자꾸만 다시 읽고 싶어진다 (동명)

안희연 학생리포터 elliott1979@hanmail.net



 

http://www.naeilshot.co.kr/news/view.asp?num=2205&Sfield=&Sstr=&page=1&cate_news=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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