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감독 변승욱
출연 한석규, 김지수, 이한위
장르 드라마
시간 113분
개봉 11월 30일
친절한 동네 약사 인구(한석규)는 직업도 좋고 성격도 좋은 남자다. 하지만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형 인섭(이한위) 뒤치다꺼리 하느라 결혼은 늘 뒷전으로 미룰 수밖에 없다. 동대문에서 명품 이미테이션을 만들어 파는 혜란(김지수)이 이사 온다. 그녀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빚 5억때문에 억척스럽게 살아간다. 한 동네에 사는 연으로 자주 만나게 되는 인구와 혜란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장면들은 우리들이 흔히 경험하는 세상살이 같아 공감을 만들어낸다. 그 공감은 굵직한 사건 없이 다소 밋밋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이끄는 힘을 만들어낸다. 이 영화가 비중 있게 ‘이야기하는 것’은 ‘가족’이다. 지지고 볶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가족과의 사연들은 마음 한 구석을 따뜻하게 한다. 하지만 ‘가족’이 만들어내는 감동이 ‘사랑(혹은 연애)’의 그것과 자연스럽게 섞이지 않아 어느 장단에 마음을 맡겨야 할지 헷갈린다. 다른 제목을 달고 나왔다면 그런 느낌이 조금 적었을 수도.

B 끄덕과 갸우뚱 사이 (동명)
B 웃음과 한숨이 뒤섞인 우리의 삶 이야기 (재은)
B 깊이 있고 연기도 좋은데 뒷심이 너무 딸렸어 (희연)

문동명 학생리포터 playamoon@naver.com

http://www.naeilshot.co.kr/news/view.asp?num=2184&Sfield=&Sstr=&page=1&cate_news=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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