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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은 두번을 읽었어도 아직까지
좋은 기억이 없다..
정말 억지로 읽었기 때문인지..
하지만 교수와 제자의 장면은 그림처럼
펼쳐지긴 하는것을 보아선 억지로 읽었다고 할 순 없겠지.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모리..'보단 훨씬 낫다..
빨리 읽은 면에서는..^^*
사람이 이땅에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폭력을
휘두르다 가는 것 같다.
의미없는 눈짓에도, 스쳐 지나가는 몸짓에도,
가볍게 내 뱉은 입술에서 수도 없이 나와서
보이지 않는 피를 흘리게 하는 폭력..
나 역시 누군가를 그렇게 분명히 했을거다.
그렇지만 내 맘 편하고자 다른 사람들처럼 아
닌척 웃고 있는거..
..
잠시뿐인 이곳에서 우리가 살아가기엔
인간이 너무도 어리석고 무감각적인것 같다.
눈에 보이는 것에만 열심을 내고, 그 외에는 없는것처럼
모든것을 걸고 올인하는데..
아닌거지..그 삶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에 감사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