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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평점 :
이책을 구입하고 막상 읽기까지는 굉장히 오랜시간이 걸렸다.
갑작스레 좀 일이 많아져서 주변이 온통 정신 없었으므로
책을 읽는다는 것이 그동안은 끔찍하게 여유론 일이였기에 전혀 한줄조차도
읽어낼 수 없었다..
어느 일요일에 낮잠을 잘까 책을 볼까 무지 30분동안 나름대로 갈등하다가
으라차차 ~
책을 읽기로 큰 결심을 하고 "밤의 피크닉"을 읽어내려갔다.
어찌나 빨리 읽었는지..350장이 넘는 책을 그날 밤까지 내리 읽어버렸다
으이그~
스스로는 젊음, 열정, 도전등의 수식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도퇴, 나태의 삶을 사는데 도전하고 열정적인것을 즐겨보기를 좋아한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만족하나보지..^^*
이 소설이 딱 그케이스다.
고교시절 힘들고 체력의 한계를 부딧히며 이겨내는 보행제를 경험하며
각자의 청춘에 대한 생각, 고민 등을 꺼내 보여주는 소설이다.
다카코와 도오루의 이복 남매간에 심어져 있던 서로에 대한감정들,
시노부와 안나 미와코등의 친구들간 우정에 대한 성격들,
진로에 대한 고민, 세상에 대한 생각...
24시간 안에 이런 많은 것이 다 다루어지는 소설이다.
사실 누구나 고등학교때의 예민함을 비추면 이런 고민들 한번츰은 했으리라는
생각을 하니 자신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독자를 반영한 소설이란 느낌이 나로선 들었다.
가볍지만 결코 넘겨서는 안될 중심 생각이 뚜럿한 소설을 대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