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를 저지르더라도 즐겁게 저질러야죠. 그것만이 범죄의 미점
이니까요. 또한 그런 이유로만 범죄를 약간 정당화할 수도 있
겠죠."
-54쪽
예절이란 것도 거친 태도가 불러일으키는 분노가 없는 상태에
불과한 것이다.-81쪽
나의 하루하루는 맥 빠지게 전날과 똑같은 것이 되지는 않을 거
야. 사회적 신분이 엄청나게 다른 남자를 사랑하려는 것은 이미
위대하고 대담한 행위야.-86쪽
가슴에 불길이 타오르는 상상력이 충만한 사람의 눈에는 두서
없는 몇 마디나 우연한 만남도 움직일 수 없이 명백한 증거가
되는 것이다.
-96쪽
이치라는 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계획을 뒷받침할 때만 마음에
드는 것이었다 -301쪽
자기를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을 보자 쥘리엥은 팔이 부들부들
떨려, 처음에는 자기의 계획을 실행할 수가 없었다. 차마 못하
겠다,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 못하겠다.-320쪽
그 시절의 내가 어리석었기에 지금의 나는 현명한 것이다. 순
간밖에는 보지 못하는 철학자여, 그대의 시야는 얼마나 좁은
가! 그대의 눈은 정열의 숨겨진 작용을 보지 못하게 되어 있노
라.-359쪽
"저는 언제나 당신을 사랑했고 오직 당신만을 사랑했다는 것
을 알아주세요."-3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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