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경품응모에 당첨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유일하게 알라딘에서 화장품 체험단으로 벌써 족히 10개는 넘는 상품을 써본 것 같다. 그만큼 알라딘과의 인연이 무지 깊은 나^_^ 더구나 이번에는 화장품 정기 리뷰어로 뽑혀 더욱더 많은 제품을 써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동시에 어깨도 꽤 무겁다. 비록 체험단으로 써보는 거지만 나름대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무조건 별표 다섯개를 날리지는 않을거라는 이.야.기.!!)
우선 클렌시아라는 브랜드를 접해 본 적이 없어서 아직 생소한데, 일단 좋은 제품을 써볼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ㅠ_ㅠ) 사실, 전에 쓰던 스크럽이 거의 밑바닥을 보였기에 구입을 하려던 차였기 때문이다. 리뷰를 쓰려고 들어와보니, 일단 가격이 17000원! 저렴한 가격은 물론 아닌듯. 전에 쓰던 스크럽은 용량 400g에 14000원정도 했는데, 이 제품은 용량 180g에 17000원;;;
무언가 다른게 있겠지, 하고선 오늘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우선 향은 다른 스크럽제품과 거의 비슷하다. 약간 상쾌한 느낌은 부족한듯. 성분을 읽어보니 참 많기도 많다. 우선 호두껍질가루, 살구씨가루등이 주성분이고, 그외에도 알 수 없는 여러 화학성분들. 글리세린이 있어서 이렇게 매끄러웠나.. 목욕을 한지 1시간정도 지났는데 아직 피부가 매끈매끈한 것이 너무나 촉감이 좋다:) 그래서 옆에 있는 동생더러 자꾸 내 피부 촉감을 느껴보라고 했더니, 목욕하고 나면 다 그렇지! 하면서 시큰둥하다. 하지만 스크럽을 한 때와 안한 때는, 스크럽을 꾸준히 쓴 사람이라면 확실히 차이를 느낀다. 확실히 매끄럽거든. 따로 바디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촉촉했다.
이 바디스크럽의 특징이라면, 이전에 쓰던 스크럽제품보다 훨씬 알갱이가 부드럽다는것. 그래서 피부에 자극이 덜 가는 것 같다. 바디클렌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풍성하게 거품도 일어난다. 내 피부가 참으로 호강하는구나 ㅋㅋㅋ 그리고 알갱이말고도 걸죽한 액체(?, 표현이 너무 미숙해서,,ㅠㅠ)가 있어서(아마 글리세린일듯.) 스크럽으로 자칫 연약한 피부가 손상될 수 있는데, 그부분을 보완해주는 것 같다. 마구 박박 문질러대도 이전에 쓰던 스크럽보다 확실히 덜 자극적이다. 하지만 마사지효과는 충분히 있는 듯.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무 튜브형이라 깔끔하게 쓰려면 용기를 마지막에 잘라내야 한다는 것. 하지만 뚜껑은 나름 튼튼한 것 같아 샐 염려는 없겠다. 그리고 가격도 쪼끔 걸리긴 하다..;;
무조건 한번 꼭 써보세요~~!! 까지는 아니더라도, 목욕바구니에 하나쯤 넣고 있으면 때를 미는 것 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2%를 충분히 채워줄, 그런 친구이다. 특히 여름에 목욕을 자주 가지 못할때는 더욱 유용한 바디스크럽! 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 구매해봄직 하지만, 조금 고가라 망설여지기도 할 듯 하지만, 그래도 ㅋㅋㅋ 그만큼의 값어치는 해내는 듯.
이런분께 추천합니다^_^
스크럽을 사용하고 싶은데 민감하거나 연약한 피부로 고민이신 분.
좀더 부드럽고 촉촉한, 하지만 마사지효과는 충분히 있는 스크럽을 원하시는 분.
그리고 조금 자금에 여유가 있으신 분..ㅋㅋㅋㅋ
그래서 별점은 네개♡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