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처음으로 펜슬 라이너를 구입해 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솔직히 아이라인이라는 것도 몰랐고 호기심에 구입해 본거였는데, 솔직히 조금 실망스러웠던게 사실이다.(내가 화장에 서툴었던걸 모르고,,)
내눈은 비교적 쌍꺼풀이 진하게 있어서 펜슬타입은 자칫 잘못하면 번지기 십상이다. 기존에 블랙만 사용했기에 이번에는 카키로 신청을 했다. 우선 파우더로 눈두덩의 유분기를 제거해주고 화이트펄 섀도를 전체적으로 발라준다. 카키색에 도전한 것이 어찌 보면 조금 무모해 보일수도 있었지만, 펄이 가미된 색상이라 눈매가 한결 깊고 오묘한 느낌마저 든다. 확실히!! 블랙을 사용했을 때보다 독특하고 세련되 보이는 느낌이 있다. 시크하고 도도한 커리어우먼??(ㅋㅋ) 그런면에서 나랑 조금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아 아쉽지만, 매번 블랙만 사용하다가 가끔 성숙해보이고 싶을 때 사용하면 유용할 듯 하다. 내가 아직 펜슬에 서툴어서 두세번 덧그려줘야하지만, 일단 한번 그리고나면 4시간정도는 번짐,날림없이 유지되는 것 같다. 펜슬이 너무 딱딱하면 눈에 무리가 가고 또 너무 무르면 쉽게 부러지거나 번지기 쉬운데, 레브론 펜슬 아이라이너는 적당한 질감에 두세번의 터치로 비교적 자연스럽게 그려져서 초보자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펜슬을 휴대하기가 쉽기때문에 수정화장도 간편하다. 뒷부분의 연필 깎는 부분은 센스~!!
다만 별하나를 뺀건, 잘못했던 색상 선택과 펜슬 아이라이너의 숙명이라 할 수 있는 번짐과 가루날림때문. 그래서 외출했을 때는 거울을 보면서 항상 눈주위를 신경써야만 할 것 같다.
한번에 쓱 그리기는 쉽지만 너무나 인위적인,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리퀴드 타입의 라이너, 비교적 자연스럽고 잘 번지지 않지만 휴대하기 불편한 젤타입의 라이너, 역시 리퀴드보다 자연스럽지만 그리기 불편하고 역시나 휴대가 불가능한 케이크 타입의 라이너. 이 모든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레브론 컬러스테이 샤프 아이라이너!
이런 분께 추천해 드려요~!!
눈화장에 자신이 없으신 초보자분,
빠르고 간편하게 그리면서 휴대하기를 원하셨던 분,
기존의 블랙라이너의 단조로움을 보완해줄, 시크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카키색 권해드려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마일리지나 품질을 고려해보면 적당한 듯 해요. 너무 저렴한 펜슬라이너는 그린지 한시간도 안되서 다 없어져버리더라구요 ㅋㅋㅋ 눈화장을 간편하고 쉽게~!!
레브론 아이라이너로 시작해보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