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배변습관과 함께 똥에 대해 친숙함을 익히게 하고 싶어 선택한 책이예요.
그림체가 썩 우수하다고 볼수 없지만, 내용이 좋았던 동화입니다.
서로 다른 동물들의 똥은 각기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배변의 부끄러움을 없애주고 똥누는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기에 좋은 책같아요.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사과야, 빨리 익어라'라고 이야기할 때 얼마나 귀여웠던지..
제가 보기에는 그리 그림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아이의 눈에는 색감이 더 다가오나봅니다.
익어가는 사과와 함께, 반복되는 문장의 리듬감과 등장하는 동물들을 익히는데 도움이 된 책이예요.
색감과 반으로 나누는 개념을 익히게 하는 책이예요.
동화책도 이야기와 맞춰서 반으로 접혀서 아이의 이해력을 도와줍니다.
잘리진 사과를 끼었다 뺄수있는 퍼즐이 있어서 아이가 좋아해요.
부작용으로 실제 사과를 자꾸 반으로 자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ㅎㅎ
요즘 같이 공해 때문에 맑은 밤 하늘에 별들을 볼수가 없어 무척 안타깝죠.
아이에게 쏟아지는 별을 직접 보여줄수 없는 대신, 제 어릴적 향수가 생각나 선택한 책입니다.
아이도 좋아하는 책이예요.
여러가지 별들에 대해서 아이가 이해할수 있게 표현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 책을 들려주고, 남편이 서운했었죠.
아이가 '엄마랑 갈거야.'라고 말해서 말이죠.
심플하면서도 검정색 바탕에 컬러풀한 색감을 사용해서인지 활동감이 있어 좋은 책이예요.
위치감각을 익혀준다고 하지만, 그것보다드 책 내용과 그림이 마음에 드네요.
물론, 아이도 좋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