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낌없는 마음으로 ♡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사랑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 감사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일진데 그 짧은 인생길에서 언성을 높이지도 말며 서로의 가슴에 못질일랑 그만 거두어라 즐거워하는 마음으로 살자 이해하는 너그러움으로 살자 즐거워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 서로를 이해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일진데 그 짧은 삶의 길에서 애닮은 마음으로 살지 말지니라 누구에게나 한번뿐인 짧은 생을 위하여 슬픈 일일랑은 서로 감싸주고 즐거운 일일랑은 서로 나누어야 하리니 사랑하기에도 모자라는 목숨 감사하는 마음으로도 모자라는 목숨 아낌없는 마음으로 오늘에 살자 그 뜨거운 마음으로 오늘을 가자. - 행복한 중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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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손을 잡은 날 그렇게 영원히 손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처럼 한 번 더 서로에게 반할 수도 있는 일이다. 사랑 또한 시행착오를 허용한다면, 다른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면 잘못된 일일까?
밤마다 내 꿈은 다시 쓰여져도 사랑은 언제나 별처럼 그 자리에 있다.
가끔 흐려졌다 밝아졌다 하면서
사랑이 깜박거리지만
별이, 사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 추억 속을 걷고 싶다.
그 사람만이 내게로 올 수 있는 길을 따라 돌아가서 다시 사랑하고 싶다.
다시 반하고 다시 뜨거워지고 다시 행복해지고 싶다.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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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뜻이 아니야, 가이에다. 새롭게 얻는 것보다 잃어버린 쪽이 항상 크게 느껴지는 법이야. 영원히 그럴 거야. 그래서 인간은 까다로운 존재인가 봐. 둘이 함께 살아가는 기쁨이란 앨범을 넘기는 일이 아니야. 둘이서 옛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고. 좀더 즐거운 일이 앞으로도 많이 일어날 거라고 꿈꾸는 일이야. 그래서……필요한 거야, 하얀 캔버스 같은 인생이. 그것을 가져다 줄 깨끗한 남자가."
가이에다는 무슨 말을 하려다가 잠시 침묵했다.
“없을까, 그런 남자,”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다시 한 번 서로에게 반할 수는 없나……”
가이에다가 불쑥 중얼거린 그 말이 귓가에 계속 맴돌았다.

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 중에서
☞ SBS 드라마 '연애시대' 원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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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udge said to the defendant,

 

“ I thought I told you that I never wanted to see you in here again.”

“Your Honor,” the criminal said,

 

“that's exactly what I tried to tell the police. but they wouldn't listen.”


 


재판관이 피고인에게 말했다,

 

“내가 전에 자네를 다시는 이 자리에서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재판관님” 범인의 말했다.

 

“제가 경찰한테 바로 그 말을 하려고 했는데 들으려고 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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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본다고요? 글쎄, 일 년에 한두 번 보는지 모르겠네요.
북한산 근처에 사는 누군가가 그랬다.
산이 바라보이는 곳에 살면서 단 한 번도 산을 제대로 바라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단 한 번도 행복했던 적이 없다고 말을 하는 지도 모른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꼬리를 흐리거나, 살면서 그런 적이 전혀 없었다고 남의 일처럼 말한다.
법정스님은 “흔히 마음을 닦는다고 하는데, 그런 모호한 말보다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가 수행의 근본이다" 라고 했다.
바람이 산을 흔들지는 못하더라도 온 산의 나뭇가지는 다 흔든다.
마음도 쓰기에 따라 다르고 쓰는 것 만큼 흐르는 것이다.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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