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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당신을 일하게 만드는가 - 일의 의미를 찾아서
최명기 지음 / 필로소픽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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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의 표지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은 빨간 색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첫인상이 그리 좋은 책은 아니었다. '무엇이 당신을 일하게 만드는가'라는 제목으로 단순히 일의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 담겨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요즘 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있어 의욕을 얻고 싶어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책을 다 읽고 난 소감을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너무나 도움이 되고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많았기에 비슷한 분량의 다른 책보다 훨씬 읽는 시간이 오래 걸렸고, 주변 지인에게 권하고 싶은 드는 책이다.

 

저자는 일하는 이유을 여러면에 걸쳐서 찾아보기를 권한다. 그중에서 지나친 부분이 있다면 줄이고 부족한 부분을 늘리기 위한 계획하기를 권하며, 일을 통해서 충족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직장 밖에서 보충하는 방법을 찾기를 권하기를 원한다. 저자는 책에서 일을 하는 이유을 돈, 인적 욕구와 과시, 불안과 소속감, 성취감, 재미, 성장, 승부욕, 도전, 명령, 이타심 총 10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서 고찰하였다. 일을 할 때 어느 하나만의 이유로 일을 하기 보다는 10가지의 이유들을 조화롭게 만족시켜가면서, 행복한 인생을 이루어 가기를 권한다. 또한 그때그때 필요한 삶의 목적과 하게 되는 일의 목적이 서로 부합되어야 삶이 행복해진다고 한다.

 

저자는 심리학에서 연구된 내용과 정신과 전문의로서 환자들을 상담한 경험으로 설득력있게 10가지 이유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한 가지 이유에 지나지게 치우칠 경우에 문제점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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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주식시장을 이기다 - 상위 1%만 알고 있는 투자 철학의 비밀
장박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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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한 목적은 이득을 취하는 것일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싸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주식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장, 종목과 금융상품의 3개 단원으로 구분된 39편의 글로 투자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투자법을 인문학과 관련된 예화를 인문학을 통해서 들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쉽고 기억도 잘된다.

 

첫장에서는 주식의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거나 분석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이어서 두번째 장에서는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주식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여러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는데, 사실 나는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내용을 그동안 잘 알지 못하였기에 마지막 장이 상식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저자는 여러가지

 지표나 애널리스트의 분석들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검토해보고 스스로 판단하여 투자하기를 권하고 있다. 주식 투자라는 것은 결국에는 투자자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어야 하기에 공감이 되는 문구였다. 또한, 이 책에서 소개하는 투자법들은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하나 아쉬운 점은, 인문학의 여러 작품들을 예로 들고 있는데 작품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하면 예화의 이해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첫장에 에셔의 <천국과 지옥> 판화를 설명하고 있는데, 사진으로 책에 포함되어 있으면 보다 편하게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예로 <<손자병법>>의 구지(九地)를 주식을 비유한 부분은 내가 손자병법을 읽지 않아서 그런지 이해에 잘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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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 마을을 살린 특별한 나무
수전 L. 로스 글, 신디 트럼보어 그림, 천샘 옮김 / 다섯수레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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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라는 단어 자체가 처음 듣는 단어였다. 맹그로브는 바다에서도 살 수 있는 특이한 나무라고 한다. 상식적으로 염분이 많은 물에는 나무가 말라 죽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무가 살 수 있다고 하니 무척 신기하다.

 

책의 삽화들은 콜라주 기법으로 무척이나 멋있게 표현되어있다. 한지같은 종이와 멋진 무늬가 있는 종이들이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덧붙여서 삽화가 표현되었기에 굉장히 특히하고 멋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같이 그림책을 본 아이도 삽화가 보기에 입체감이 느껴져서 그런지 만져보려고 하였다.

 

책의 내용은 여렸을 때 수용소에서 배고픔을 느끼고 성장한 사토 박사가, 기근을 겪고 있는 에리트레이의 하기고라는 마을을 변화시켰던 내용을 담고 있다. 바다에 맹그로브 나무를 심음으로써 그 잎으로 염소와 양을 잘 키울 수 있고, 뿌리 줄기는 작은 생물들의 서식처가 되어 이를 먹이로 하는 생선들을 많이 끌어들여 어획량을 증가시켜 마을이 부유해졌다.

 

이 이야기로 아이들이 자연을 보호함으로써 인간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교훈을 실제적인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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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버지 수업 - 사랑에 서툰 아버지들을 위한 아버지다움 공부!
임정묵 지음 / 좋은날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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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버지는 권위적이고 위엄이 있으셨습니다. 작은 실수도 많이 지적을 당했기에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드신 이후에는 많이 외로워하시고 가족과 더 가깝게 지내기를 원하셨지만, 저도 성인이 되어 저도 쉽게 다가가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저는 제 아들에게 가깝고 더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어, 여러 육아서와 책을 읽으면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은 이제 '권유'로 바뀌어야 합니다. '위엄'은 '대화'로 바뀌어야 하고, '강압'은 '설득'으로, '엄격함'은 '자애로움'으로, '근엄함'은 '표현'으로, '복종'은 '이해'로, 그리고 '존경'은 '좋아함'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위의 문구가 기존 세대의 아버지다움과 지금 요구되는 아버지다움을 잘 정리한 문구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책에는 여러가지 좋은 아버지다움에 대한 저자의 고민들을 담아 잘 정리되어 있는데, 단순히 육아나 좋은 아버지다움에 대한 지침들이 과학적 근거로 뒤받침되어 정리된 것이 아니라 저자가 한동안 품고 곱씹었던 생각과 지혜가 담겨져있다고 생각됩니다. 논문과 과학 연구에 의해서 뒷받침되는 육아서를 원하시는 분께는 잘 맞지 않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식에게 좋은 아버지가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지혜를 얻기 위해서 책을 읽었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권위적인 아버지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며 서운했던 마음이 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에게는 제 생각에 부합하는 모습으로 아이로 키우기 보다는 저자가 아들을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도록 도와준 것처럼 저도 그러한 아버지게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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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재테크 - 자녀교육과 노후대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김진석.변문경 지음 / 다빈치books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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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우리나라의 보통 사람들은 먹고 살기가 빡빡하다고 생각된다. 어릴 때부터 명문대를 위하여 치열하게 공부하고, 설사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한다고 하여도, 집을 사기위해서 오랜 기간 저축을 하여야 하고 또 다시 자식들 사교육비를 쪼달린다.

나는 지금 30대 초반이며 돌쯤되는 아들이 하나 있다. 내년부터 아내의 육아휴직이 끝나게 되면,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교육비가 지출이 될 것이다. 아내와 나는 아이를 셋을 두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그에 가장 큰 문제가 아이들의 사교육비이다. 출산과 육아는 절약해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이의 인생을 결정할 수도 있다는 사교육비는 함부로 줄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교육비에 대한 지혜를 구하던 차에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처음에 우리가 지출하는 사교육비가 어느 정도인지부터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고 있다. 사교육비는 그 때에 필요하면 상황에 따라서 쓰면되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시된 사교육비의 크기를 보니 좀 더 계획적으로 사교육비의 규모를 결정하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사교육에 의존하는 이유와 21세기형 엄마의 자녀교육과 사교육비 절약법을 알려준다. 자식 교육에 대한 지혜를 얻고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맞춰서 사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재테크에 대한 부분인데, 가정의 재무 설계를 하고 그에 맞춰 적절한 금융 상품을 선택하는 요령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그 동안 가정에 대한 재무 설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는데, 가정의 지출이 수입을 넘게 되는 시점이 오게 되고 이를 준비해야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책에 있는 요령대로 재무 설계를 꼼꼼히 해보려고 한다.

전체적으로 여러 요령들에 대해서 잘 정리가 되어 있고, 사교육비 지출이 커서 부담이 된다거나 앞으로의 남은 인생의 가정 지출이 막연한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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