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 - 마을을 살린 특별한 나무
수전 L. 로스 글, 신디 트럼보어 그림, 천샘 옮김 / 다섯수레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맹그로브'라는 단어 자체가 처음 듣는 단어였다. 맹그로브는 바다에서도 살 수 있는 특이한 나무라고 한다. 상식적으로 염분이 많은 물에는 나무가 말라 죽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무가 살 수 있다고 하니 무척 신기하다.

 

책의 삽화들은 콜라주 기법으로 무척이나 멋있게 표현되어있다. 한지같은 종이와 멋진 무늬가 있는 종이들이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덧붙여서 삽화가 표현되었기에 굉장히 특히하고 멋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같이 그림책을 본 아이도 삽화가 보기에 입체감이 느껴져서 그런지 만져보려고 하였다.

 

책의 내용은 여렸을 때 수용소에서 배고픔을 느끼고 성장한 사토 박사가, 기근을 겪고 있는 에리트레이의 하기고라는 마을을 변화시켰던 내용을 담고 있다. 바다에 맹그로브 나무를 심음으로써 그 잎으로 염소와 양을 잘 키울 수 있고, 뿌리 줄기는 작은 생물들의 서식처가 되어 이를 먹이로 하는 생선들을 많이 끌어들여 어획량을 증가시켜 마을이 부유해졌다.

 

이 이야기로 아이들이 자연을 보호함으로써 인간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교훈을 실제적인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