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세상과 마주하라 - 비틀거리는 청춘을 위한 5단계 멘토링
센다 다쿠야 지음, 황미애 옮김 / 프리뷰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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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제목도 너무 과장되어 있다고 생각되고, 120페이지가 겨우 넘는 책이라 깊이 있는 내용이 담겨 있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단숨에 책을 읽고 나서는 꽤나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삶의 지혜가 담긴 책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근거없는 자신감이 진정한 자신감이라는 의미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근거가 없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주변 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자신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스스로만 인정한다면 그 자신감을 잃을 필요가 없다. 우리는 항상 주변의 시선과 비교를 신경쓰면서 삶을 살기에 행복하기 어려워지지 않나 싶다. 이런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진다면 이렇게 주변의 시선에서도 자유로워진다.

 

 

근거없는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우선되어야 한다. 조건있는 사랑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을 자신에게 쏟아야한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주변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자신이 진정으로 하는 일을 찾는 것이다. 특별히 생각하지 않아도 주변이 말리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나같은 경우에는 그런 일이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겨우 생각해봐야 컴퓨터 게임이 생각이 나는데, 이는 인생을 위해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거 같아 내가 진정으로 찾는 일에 대한 고민을 더 해봐야할 거 같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면 지금하고 있는 일과 다르더라도 둘을 접목해 보는 방법을 찾는다면 지금하고 있는 일도 더 즐거워질 것이다. 일로 성공을하고 돈이 생기면 이를 주변과 나누고, 근거없는 자신감도 주변과 나누면 선순환이 지속될 것이다.

 

 

책이 무척이나 짧지만 심오한 지혜를 담고 있었다. 나 스스로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느꼈는데, 그것은 나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는 지에 대한 것도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나를 알게 되었다. 이런 고민들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보다 보면 보다 세상을 적극적으로 즐겁게 살 수 있을 거 같다.

 

 

진정한 자신감을 찾아가는 5 계단
1. 진정한 자신감의 의미를 파악한다
2. 세상의 눈에 신경 쓰지 않는다
3. 조건 없는 사랑을 구한다
4. 좋아하는 일을 한다
5. 자신감을 함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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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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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뇌>, <나무>, <신>과 같이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쓴 베르베르의 상상력의 기원을 볼 수 있는 책이다. 베르베르는 14살때부터 스스로 떠올린 영감, 신기한 이야기등을 자신만의 비밀 노트에 기록을 했다고 한다. 나도 예전에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는 그 노트의 일부를 정리한 것이며, 이번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이라는 이름으로 확장판이 발행된 것이라고 한다.

 

책 자체는 600페이지가 넘는 말그대로 사전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다만 알고 있던 사전과 다른 점은 지루하지 않고 하나하나가 신기한 이야기들로만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신화의 인물 이야기, 과학자들이 수행한 신기한 실험들, 미스터리 등이 잔뜩 담겨있다. 우선은 개인이 혼자만의 힘으로 이렇게 방대한 노트를 정리했다는 것이 너무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4살 때 노트를 처음 쓰기 시작했을 때, 나중에 이를 정리해서 출판해야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재미있어서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집트 신화, 북유럽 신화, 그리스 신화를 인물 중심으로 정리된 부분이 많이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너무 순서가 뒤죽박죽이라는 것일까? 유사항목별로 순서를 다시 정리하면 더 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스신화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책 중간 중간 섞여있었기에 머리속에 체계적으로 남지는 않았다. 어쩌면 베르베르는 독자가 신화의 단편적인 인물중심의 해석를 하기 원했기에 책의 중간 중간에 섞어놓았을지도 모른다.

 

과학자들이 수행하였던 신기한 실험들은 그게 허구가 아닌지 아닌가 하는 의구심에 몇가지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도 하였다. 찾아보았던 것들은 실제로 과학자들이 수행하였고, 다른 책으로 발간된 것들도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로버트 액설로드의 컴퓨터 실험 중에 <협동, 상호성, 용서>의 원칙을 가진 애너톨 래퍼포트의 프로그램이 우승했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이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많은 책들이 이를 주제로 하거나 참조하여 출판되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일단은 신기한 사실들을 알게 되어 재밌었고, 베르베르가 영감을 정리한 부분을 읽으면서는 새로운 관점을 접할 수 있었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위해서는 항상 많은 책과 지식을 접해야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를 위해 정리한 노트가 백과사전이 될 정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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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형 인재가 미래를 지배한다
전하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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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한글과컴퓨터의 CEO와 네띠앙의 대표 이사를 맡았던 전하진씨가 미래의 변화를 예상하면서 그게 걸맞는 인재상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다가오는 스마트시대에서는 산업시대의 가치를 버리고 세라(SERA)형 인재로 거듭나기를 권하고 있다. 스마트 시대의 위너가 되기위한 4가지는 스토리(Story), 공감(Empathy), 회복탄력성(Resilence), 성취(Achievement)다. 스마트 시대의 인재는 스스로의 삶을 멋진이야기를 만들어 그 주인공이 되어야 하고, 많은 사람들과 공감을 확대하고 진정성있는 교감을 나눠 삶의 의미를 깊게 다져야 한다. 또한, 늘 다가오는 시련과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회복탄력성을 키우며, 내면의 성취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1장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을 분석하고 있다.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스펙이라는 포장지를 얻기 위해서 명문대에 들어가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사교육비와 같은 문제가 생긴다고 말한다. 대기업에 들어가도 승진하기 위하여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과거에 성공했다는 직업으로 여겨지는 의사도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지 못하고 과도하게 오래 일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면서, 변화를 읽고 새로운 세상을 대비하라고 한다. 6장에서는 스마트채용과 같은 세라형 인재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꽤나 분량이 많은 책이었기에 많은 시간을 들여 책을 읽었으나, 그다지 전체적으로 마음이 와 닿지는 않았다. 세라형 인재의 자질과 중요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으나, 스마트시대가 다가오기에 대비해야한다는 정책들은 그다지 효용성이 없거나 갑작스럽게 적용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기업의 채용 방식을 정부가 간섭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설령 채용 방식이 스마트시대에 맞게 바뀐다고 해도, 개인의 입장에서는 그것만을 기대하며 기존의 스펙 쌓는 일을 중단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리고 1장에서 모든 문제를 스펙위주의 채용방식으로 해석하였으나, 나의 생각은 좋은 일자리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일이 일어난다는 생각이 든다. 결혼을 하고 돈을 모아 집을 살 수 있는 직업과 직장이 한정되어있기에 그런 일자리를 얻기위해 다들 경쟁하는 거 아닌가? 전체적으로 스마트시대가 오면 세상이 좋아진다고 주장을 하나 그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고,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방식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모든 책임을 개인들에게만 전가하고 대비하라고 하는 거 같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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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아, 고맙다 - 이 시대 젊은이들의 성공멘토 이지성, 결핍과 상처로 얼룩진 20대를 고백한다.
이지성 지음, 유별남 그림 / 홍익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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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에서 강렬한 소망 내지 뚜렷한 밑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나 스스로도 인생에 있어서 뚜렷한 밑그림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 못하는 거 같다. 부모님과 선배가 권하는 대로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였고, 생계가 가장 안정적일 거 같은 직장을 선택하였다. 그 직장을 가지고 싶다는 열정이나 갈망을 느끼고 선택하지는 않은 듯 하다.

 

아버지의 강권으로 원하지 않던 교대에 입학하여 방황하는 이야기로 책은 시작된다. 저자가 다녔던 장소에 대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서 저자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이 더 강하게 공감되었다. 원하지 않는 초등선생님의 길을 가고 싶지 않아 저자는 방황을 하면서 학교에서는 겉돌고 주로 도서관이나 체육관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방황을 한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별이 자신에게 쏟아지는 환상을 본 후로는 자신이 작가가 되고 싶다는 것을 깨닭게 되고 시를 읽고 시를 쓰기를 멈추지 않는다.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초등교사가 될 수 밖에 없었음에도 잠을 줄여가며 책을 쓰고 출판사에 보내고 거절당하지만 저자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책을 쓴다. 드디어, 무명작가 14년이 된 해에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과 같은 많은 베스트셀러를 쓰게 되었다.

 

저자는 아버지의 빚을 승계하여 월급을 차압당하면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한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그 직장이 안정적이라는 것일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잠을 줄여가면서 비록 시집을 내는 꿈의 방향을 전환하기 하였지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저술활동을 꾸준히 한다. 끝이 보이지 않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고 14년을 넘게 책을 읽고 쓰는 생활을 지속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게 생각된다.

 

나 스스로에서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되는 책이었다. 우선 뚜렷한 인생의 밑그림과 꿈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되고, 무엇인가 이 책의 저자처럼 미치고 꾸준히 준비하는 일이 없었다고 생각된다. 인생의 여러 문제에서 좌절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며, 무난한 생활을 하지만 뚜렷한 인생의 밑그림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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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더스 - 성공의 법칙을 새롭게 쓴 사람들
릭 뉴먼 지음, 위선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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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공과 실패를 하면서 삶을 살아간다. 크건 작던 간에 실패를 하는 것은 즐거운 경험은 아닐 것이다. 실패를 했을 경우에 좌절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 실패를 본보기로 삼아 더 큰 성공을 하는 밑거름으로 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두가지의 유형을 리바운더와 왈로어로 정의하였다. 리바운더는 실패에 잘 대응하고 긍정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말하고, 왈로어는 스트레스 상황에 매몰되어 허우적대는 사람을 칭한다.

 

이 책을 쓴 저자도 이혼한 후 직장을 옮기고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고민끝에 실패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리바운더들에 대한 공통된 자질을 발견하고 이러한 발견들을 나누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 각 장마다 총 12명의 리바운더들에 대한 설명들이 서술되어 있다. 저자가 미국인이어서 그런지 소개되는 인물들이 미국인들이어서, 에디슨을 제외하고는 익숙한 인물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더의 여러 정황들이 매우 자세하게 서술이 되어 있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큰 어려움이 없이 이해되었다.

 

마지막 장에는 라바운더들에 대한 9가지 자질을 정리하였다. 어떤 리바운더는 단지 2~3개의 자질을 가지기도 하였고, 어떤 리바운더는 5~6개의 자질을 가지기도 하였다. 1. 실패를 받아들인다. 2. 감정을 차단한다. 3. 행동하는 쪽을 선호한다. 4. 때로는 자신의 생각을 바꾼다. 5. 일이 잘못될 경우를 대비한다. 6. 불편함을 편안해한다. 7. 기꺼이 기다린다. 8. 영웅으로 삼은 인물이 있다. 9. 열정 이상의 것(추진력, 갈망,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어릴 때 관리된 실패의 경험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실패를 극복한 경험이 있을 수록 더 큰 실패와 좌절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리바운더는 실패를 했을 경우에 실패의 원인을 자기 스스로부터 찾기 시작하고 해결의 실마리도 자신으로부터 얻는다. 이 점이 시작이고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된다. 실패를 했을 때 원인을 환경과 다른 사람에게 돌린다면, 아무것도 고칠 것이 없고 바꿀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같은 실패를 반복할 것이다. 나도 이 책을 통해서 리바운더의 자질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이를 잘 기억해 놓았다가 실패를 하였을 경우에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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