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더스 - 성공의 법칙을 새롭게 쓴 사람들
릭 뉴먼 지음, 위선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성공과 실패를 하면서 삶을 살아간다. 크건 작던 간에 실패를 하는 것은 즐거운 경험은 아닐 것이다. 실패를 했을 경우에 좌절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 실패를 본보기로 삼아 더 큰 성공을 하는 밑거름으로 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두가지의 유형을 리바운더와 왈로어로 정의하였다. 리바운더는 실패에 잘 대응하고 긍정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말하고, 왈로어는 스트레스 상황에 매몰되어 허우적대는 사람을 칭한다.

 

이 책을 쓴 저자도 이혼한 후 직장을 옮기고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고민끝에 실패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리바운더들에 대한 공통된 자질을 발견하고 이러한 발견들을 나누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 각 장마다 총 12명의 리바운더들에 대한 설명들이 서술되어 있다. 저자가 미국인이어서 그런지 소개되는 인물들이 미국인들이어서, 에디슨을 제외하고는 익숙한 인물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더의 여러 정황들이 매우 자세하게 서술이 되어 있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큰 어려움이 없이 이해되었다.

 

마지막 장에는 라바운더들에 대한 9가지 자질을 정리하였다. 어떤 리바운더는 단지 2~3개의 자질을 가지기도 하였고, 어떤 리바운더는 5~6개의 자질을 가지기도 하였다. 1. 실패를 받아들인다. 2. 감정을 차단한다. 3. 행동하는 쪽을 선호한다. 4. 때로는 자신의 생각을 바꾼다. 5. 일이 잘못될 경우를 대비한다. 6. 불편함을 편안해한다. 7. 기꺼이 기다린다. 8. 영웅으로 삼은 인물이 있다. 9. 열정 이상의 것(추진력, 갈망,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어릴 때 관리된 실패의 경험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실패를 극복한 경험이 있을 수록 더 큰 실패와 좌절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리바운더는 실패를 했을 경우에 실패의 원인을 자기 스스로부터 찾기 시작하고 해결의 실마리도 자신으로부터 얻는다. 이 점이 시작이고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된다. 실패를 했을 때 원인을 환경과 다른 사람에게 돌린다면, 아무것도 고칠 것이 없고 바꿀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같은 실패를 반복할 것이다. 나도 이 책을 통해서 리바운더의 자질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이를 잘 기억해 놓았다가 실패를 하였을 경우에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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