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이 기적입니다.

작은 기적들 2 - 여성의 영혼을 따뜻하게 해주는 특별한 이야기
이타 핼버스탬, 주디스 레벤탈 지음, 김명렬 옮김 / 바움 / 2008년 11월

 기적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 나에게 건네진 이 작은 책속에서 내게 일어난 기적이 어떤 의미였는지 깨닫게 되었다.
  기대치 않은 선행이 정말 도움을 주고 싶었던 친구에게 큰 위로를 안겨주게  되는 이야기, 정말 다른 방도를 찾지 못해 고민할 때 해결책을 찾아 주는 순간들이 '완벽한 타이밍', '아테네에서 일어난 마법' 등에 아주 잘 묘사되어 있었다.

  또 두번째 소제목 미래가 바뀌는 운명의 순간들에서는 한 찰나의 순간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고, 고대하던 소원의 성취 도화선이 되어 새로운 미래로의 창이되어 주는 소중한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누군가 우리의 인생을 지켜보다가 기적이 아니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을 마치 마법의 봉을 휘두르듯 그렇게 놀랍게 180도 변화시켜주는 것 같은 일화들을 읽으며 내게도 그런 순간들이 있어지기를 기대하게 되었다.

  세번째 소제목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이 하나되는 시간들에서는 시공간을 넘나들어 역사하는 모정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고, 네번째 소제목 삶이 풍성해지는 뜻밖의 행운들에서는 작은 친절을 베풀었을 때 기대하지 않은 선한 결과가 잇달아 와 행운과 행복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듯했다. 즉 내가 그냥 지나쳤던 작은 선행의 기회는 나에게 돌아올 작은 행운의 기회를 잃는 것이라는 작은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다.

 

  내게 있었던 작은 기적의 순간을 기록하므로 이야기를 마치려한다.

  지난 4월 춘천에 이사 와서 아이들 (6,7세) 어린이 집을 찾을 때의 일이다.

  주변에 있는 어린이 집도 좋았으나 내가 원했던 그리스도인이 운영하는 그런 곳은 아니었다. 어느날 남편이 지나가는 어린이집 차 전화번호를 부르며 전화해보라고 급히 연락이 왔다. 전화를 해보았지만 한 번 들러달라고 말씀하실 뿐 원비가 고민이었던 내게 별다른 말씀을 하시지 않아 난 다른 어린이집을 찾고 있었다. 적당한 어린이집인것 같은 곳을 방문했지만 별로 마음에 내키지 않아 마지막으로 한 번 둘러 볼 생각으로 지난 번 전화 했던 그곳에 들렀다. 시내에서 조금 먼 그곳에서 남편과 나는 정말 우리 아이들을 위한 커리큘럼과 환한 미소의 밝은 선생님, 최고의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을 만날 수 있었다. 원장선생님과 나는 이야기를 나누며 너무 감사해서 눈물을 훔쳐야 했다. 나는 그 곳을 지나가는 어린이집 차가 중매해주었다고 늘 우스게 소리로 말하곤 한다. 남편이 그 찰나의 순간 그냥 지나가는 차를 눈여겨보지 않았더라면 난 지금 아이들의 교육 문제로 걱정이 많았을 것이다.

   

혼자떠나는 여행..

[발라아빌루] 서평을 올려주세요

발라아빌루 - 어부 나망이 사막 소녀 랄라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J.M.G. 르 클레지오 지음, 김화영 옮김, 조르주 르무안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11월

J.M.G. 르 클레지오 의 작품을 처음 접해본다.

그런데 접해보는 내내..영화를 보는 듯..아니면..연극을 보는듯한 느낌을 감출수가 없었다. 묘사되는 풍경들도..어찌나 세밀하게 묘사되었는지 모른다.

첫장에 이 책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클레지오의 소설...<사막> 중에서 일부의 내용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사막의 일부의 이야기 임에도... 이 안에도 두가지 이야기로 나뉜다. 아이들과 나망이 배에 칠을 하는 풍경과 나망이 배에 칠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줌으로써 한번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것이다. 즉 두가지 이야기가 있는 샘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법도 한 책인것 같다.

하지만 묘샤된 풍경이나. 이야기의 인물이나 풍경들에 대한 세세함에 한번 반하지 않을수 없다.

내가 바닷가에 있는 것같고..내가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글을 이해하려면...더욱 많은 정보가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새로은 경험의 책이었다.

 어린 떠돌이를 표현하면서 장차 저 혼자 일어서서 어른이 되는 모험의 길을 가야 할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 그리고 우리들의 삶을 묘사한듯 하다.

누군가의 조언으로 세상의 이런 일도 있다더라. 이런것을 접하면서 우리들은 자라나는 것이고 그런것들이 삶의 일부가 된다는 내용을 전해주고 싶었던것 같다. 내용을 자세히 적지 못하는 것은..내가 아직 이해를 다 하지 못해서이기도 하다.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인것 같다.

 

 

-설문----------

1. 추천할만한점...: 이 책은... 묘사가 정말 예술이다. 너무 세세하게 묘사가 되어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내가 불을 피우는 것 같았고. 내가 칠을 하는 것 같았다.

 

2. 권하고 싶은대상: 이 책은 청소년이 읽으면 도움이 될듯 싶다. 청소년들이 삶의 방향을 모르고

                            방황할때...이 책을 통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삶으로 향할때 혼자라는 사

                            실에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3. 마음에 남는 한구절: 꺼져가는 모닥불 말고는 랄라 곁에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왠지 혼자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말같았기 때문에... 혼자... 삶의 일부는 혼자서 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우리 아이에게 적극 추천하는 좋은책.~

만화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1
숀 코비 원작, 그림떼 글.그림 / 김영사 / 2008년 10월

성공하는 7가지 습관.....

그런데..10대들이 가져야 할 습관입니다.

이 책을 받기 전엔...그냥 동화 형식인줄 알았는데 만화도 된 내용이었어요..

첫장을 펼치는 순간....

머리에... 번쩍...빛이 보이더군요...

우리 아이를 보는듯한...ㅎㅎㅎ 만화의 주인공.

매일 매일 지각하는 아이... 우리 아이는 지각은 하지 않지만서도...항상 잠을 못깨서 많이 힘들어 하거든요.

초 2학년인데...이 책을 읽게 하면서..첫장을 읽을때..제가 한마디 날렸습니다...꼭...우리 딸을 보는거 같아..

 

친근감 있게 이야기를 서술해 갑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습관을 아이들이 이해할수 있는 범위에서 설명한거 같아 좋았습니다.

 

개인 감정 은행계좌 라는 소제목의 내용에서는...ㅎㅎ 정말...어린인 제가...저의 행동을 한번 되돌아 보게 되었어요.

개인감정은행계좌에...개인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모든것을 저축하는 은행 계좌랍니다.ㅎ

아이들이 이 것을 보면서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 볼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원칙 부분을 읽으면서도.... 우리아이에게 넌지시 물어봤답니다.

우리딸은...삶의 중심이 어디야??? ㅎㅎㅎ 이렇게 물으니... 원칙 부분을 다 읽지 않았을때.... 정말 원칙부분에 나오는... 친구. 엄마. ㅎㅎ 온갖 아이들의 상상할수 있는 것들이 다 나오더 군요...ㅎ

 

이렇게 아이와 함께 대화하며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7가 지 습관중에 1권에서는 세가지 습관만...알수 있어요.

1. 자신의 삶을 주도해요.~

2. 끝을 생각하면서 시작해요.~

3. 소중한 것을 먼저 해요~

 

이 렇게 3가지 습관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아이들이 풀 빠져들수 있는 예를 들어 이야기를 펼치고있고... 주인공 혼자 서 이런 습관들을 배워나가는 것이 아니고...친구들도 함께..이야기의 주체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참..맘에드는 책이다.

우리아이도 펼치고 바로 한권을 다 읽었으니.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내용이고..또 읽으면서..딸도 반성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2권이 빨리 사주고 싶다...

오늘 2권을 사러 서점에 나가보았는데...없다는 군요...ㅠㅠ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할까봐요..~

<10대를 위한 마음산책>설문

[10대를 위한 마음산책] 서평단 설문 & 리뷰를 올려주세요
<10대를 위한 마음산책>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이 책은 너무 좋은 덕목들을 세세하게 짚어 주면서 깨우치게 하는 부분들이 너무도 많았다.

그리고 또한 덕목들마다 같은 구성으로 표현을 해놓았는데.

1. 짧은 일화

2. 덕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

3. 그럼 그 덕목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십대를 위한 행복한 10분 묵상

10초만 참으면 10대의 마음을 열수 있다.

•  서평 도서와 동일한 분야에서 강력 추천하는 도서

10대를 위한 행복체크 리스트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내가 누구인가 고민하는 청소년....

그리고 아이의 미래가 걱정되는 부모

자신의 교육이 어떠한 방향에 있는지 짚어 보고 싶으신 스승님..

모두 함께 읽어 봐야 공감이 가고 개선이 될것 이라고 생각한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1.청소년이 보면 좋을것 같은 한구절.

 참된 배움은 바로 배운 바를 몸에 익히는 것이다. 그리고 몸에 익힌 배움을 행할때 지혜의 경지에 이룰수 있는 것이다. (p.94)

 2. 가르침의 길을 가고 계신 분들이 보면 좋을것 같은 한구절.

권위란 강요하고 억압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인격적 성숙과 실력이 갖추어 지지 못한 스승은 결코 존경받지 못한다. 스승은 모름지기 인격도야에 힘써 가르치는 사람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끝없는 공부와 연구를 통해 실력을 쌓아 스승으로서의 권위를 스스로 세워야만 제자들이 비로소 마음 깊은 곳에서 존경심이 생기고 믿고 따르는 것이다.(p.101)

3. 교육에 관심 있는 분이 보면 좋을것 같은 한구절.

교육이라는 것은 혼과 혼의 대화이자 정성과 정성의 대화라고 할수 있다.

선생님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제장의 성취를 기뻐하고 아버지가 선생님의 마음으로 회초리를 들때 아이들은 올바른 성인으로 자라는 것이다.(p.102)

4. 부모가 꼬옥 읽으면 좋을것 같은 한구절.(특히 아이의 완벽을 지향하는 부모들)

칭찬을 아끼지 말자. 백번의 꾸지람 보다 한마디의 칭찬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킨다. 우리는 남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 주고 격려하는데 인색해서는 안된다.(p.103)

<10대를 위한 마음산책>

[10대를 위한 마음산책] 서평단 설문 & 리뷰를 올려주세요
<10대를 위한 마음산책>설문

10대를 위한 마음산책 - 청소년, 교사, 학부모가 꼭 읽어야 할 10대를 위한 인생 지침 43
이충호 지음 / 하늘아래 / 2008년 10월

10대를 위한 마음산책...ㅎㅎ

너무 책구성이 마음에 든다.

어쩜 이리도 좋은 내용을 꼭꼭 찝어서 써놨는지.

부모. 스승. 아이..가 모두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살아가면서 꼬옥 필요한 덕목들(끈기, 집중력, 인내, 기회등등)을 설명해 주는 짧은 일화를 들어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그 일화 바로 다음들로는 설명하고자 하는 덕목에 관한 것이 무엇인지. 예를들어 끈기를 설명했다면 도대체 이 끈기란 놈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놓음으로써 우리가 쉽게 그냥 지나칠수 있는 덕목들 까지도 세세하게 짚어 주었다. 그리고 그 다음순서로는 활용편을 짧게 나마 묶어 주었다 그렇다면 이 끈기를 어떻게 기를것인가... 이런식으로 책의 구성이 되어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인 내가 읽으면서 반성한 부분이 더 많다는 것이다. 10대를 위한 마음산책인데 왜 부모인 내가 읽으면서 내 마음을 이렇게 후벼 팠는지 모르겠다.

10대때 가져야할.. 인간의 존재감이 느낄수 있는 많은 감정과 상황과 가져야할 행동방향을 정말 많은 분량으로 정리를 해 놓았다.

이 책에서 좋은 구절들이 너무 많아 가입한 까페의 여려군데에 올려도 올려도 끝이 없었다.

어떤구절을 어떻게 올려야 할지..아니 깊이 생각하지 않게 되는 구절이 하나도 없다고 봐야 정상이다. 물론 이것은 이론에 불구하다...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아주 평범한 것이라고 하면..따로 할말은 없다.그러나.우리가 알고 있음에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또 알고 있는 단어 임에도 그것이 정말 어떤것을 의미하는 지 몰랐던 부분을 이깨워 주는 책이었다고 해야 옳을것이다.

아이는 배움의 목적과 자아에 대해서 더욱 세심히 생각할수 있는 구절이 많다고 생각했다.

스승은 스승의 권위와 교육의 방향을 깊이 생각할수 있는 구절이 많다고 생각했다.

부모는 아이의 마음과 아이를 가르칠 방향과 아이의 길을 잘 선택할수 있는 조언자로써의 구절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칭찬을 아끼지 말자. 백번의 꾸지람보다 한마디의 칭찬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킨다.

우리는 남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 주고 격려하는데 인색해서는 안된다.]p.103

읽은것으로 끝난다면 책의 의미가 없지 않은가. 실천을 하고..

마음을 울려서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날때...진정한 독서라고 생각한다.

나만이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책인것 같아 여러 사람에게 권하기도 한책이었다.

우선 아이가 10대가 되지 않았지만...그때가 될때까지 나의 가르칠 방향의 조언을 얻은 부분이 가장 좋았던 점이다. 그리고 신랑도 읽어보았음 좋겠다..교육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의 상황을 알수 있고 마음가짐을 올바로 가질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함께 읽고 함께... 좋은 교육의 방향을 간다면. 아이도 분명 나중에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마음이 상쾌해지는 기분을 가질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진정한 마음의 산책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많은 덕목들을 설명했음에도 불구 하고 딱딱하지 않은 책이라 좋았다.

쉽게 읽혀 나갔고 이해하기가 쉬웠던 점도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인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이많이 되는 시기에 읽으면 좋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