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딸아이를 생각했다. 아이들이 읽게 하려고 신청했던 책이지만 먼저 읽어 보게 되었다. 큰 아이가 딸아이인데 감정 표현을 할때 많이 억누르는 일이 있는듯 하여 마음 아플때가 있었는데,이 책에서는 그런 화가나는 마음도, 기분 상하는 마음도 모두 표현해도 된다고 위로를 해준다. 모든 마음의 표현은 자유라는 느낌을 받았다. 단지 아이가 읽기에 내용을 잘 이해 할수 있을까? 싶은 의문이 좀 생기긴 했지만 한번 읽고 말 책이 아닌것 같은 기분에 좋은 책이라 생각을 해 본다. 두고 두고...내마음이 복잡할때...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될때... 그때마다 한번씩 꺼내어 읽어 볼것 같은 책이다. 같이온 다이어리도 너무 마음에 든다. 다이어리엔 지금너의 기분은 어때???하고 물어보는 구절이 첫 줄에 적혀있다. 모든 페이지에... 하루를 되짚을수 있을것 같아. 좋았다. 외로움도. 그리움도, 두려움도, 즐거움도, 피곤함도, 기쁨도, 충격등등.... 모두모두 표현할수 있는 내 마음이란걸 알게 해준다. 아이가 이 책을 보고 마음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구나 하고 느낄것 같다. 그리고 화가나거나 두렵거나 하는 마음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될것 같다. 부모로서 모두 알려주기엔 부족한 감정들을 잘 표현해 준 책이다. 부디 이 책을 읽고 마음을 잘 다스릴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한다.
ㅎㅎ 방금 전에 읽고 얼렁 서평쓰네요~ 고슴도치와 작은이웃사촌 겨울잠쥐의 이야기입니다. 둘은 이웃사촌이면서 소중한 친구 이기도 하죠. 아이들이 읽으면 너무.... 마음이 따뜻해질것 같은 책이네요. 어른인 제가 봐도... 웃기고 즐겁고 친구가 있어 참 행복하겠다. 이런 생각이 드니 말이에요. 책의 내용전개 방식에는 반복되는 어구를 사용해서 아이들이 읽기에 재미있을듯 싶습니다. 아직 저만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이지만 큰 아이(10세)가 읽으면 재미있어 할듯 싶네요. 작은 아이(8세)가 읽기에는 글씨가 많다고 할테고... 큰 아이는 즐겁게 읽을듯 싶네요. 아이의 입장에서 보기에 나오는 두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친구인양 느낄수 있을정도의 정감이 가는 책입니다. 아이들의 동화를 읽으면 동심의 세계를 많이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책들을 많이 접해서 좋은 마음과 행복함을 느끼며 삶을 살았음 하는 생각을 해보며...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