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분의 일을 냅니다 - 사장이 열 명인 을지로 와인 바 '십분의일'의 유쾌한 업무 일지
이현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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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라 해낼수 있었고 함께 살아가는게 중요했기에 가능 했던일.



열명의 사장들이 동고동락하며 을지로 인쇄 골목에 만든 가게

각자 월급의 십분의 일을 회비로 내서 가게 이름이 십분이 일이 된  이곳.

2016년 1월  부터 사작해 그해 12월 정식오픈을 했으니 가게 하나를  만드는데 꼬박 일년이 걸린셈



1부  월급의 십분의 일만 내면 되는데

2부 약간 인더스트리얼풍의 회색빛이 도는

3부  간판이 없는데 어떻게 오셨어요

4부  구질구질해도 혼자보단 나으니까

드라마 제작사에서 피디로 일했던 이 책의 저자는  이미 일년전부터 남몰래 퇴사를 고민하고 있었다.
어느날  현장에서  벌초를 하던 그는 난데없이  벌에 쏘인다.
그리고 그를 안타깝게 보던  선배하나가 퇴근을 명했고 그렇게 퇴근하던 도중
큰 교통사고를 당한다. 정말 천만다행인건 얼굴뼈가 부서지고 무릎이 아작이 났는데도  다행이 머리와 뇌는  모두 정상이었다.

그가 사고나던날  평소에 그를 쥐잡듯이  긁었던 선배는 사고 소식을 듣고 엉엉 울었다고 한다.
하지만 촬영장은 아무일도 없단 듯이  촬영은 계속 되었고 그때 그는 퇴사를 결심했다.

퇴사를 하자마자 인도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돌아와  백수가 되었다.
대학시절 스터디 모임을 하던 아로파가 생각이 났다고 한다. 
아누타  섬처럼  다같이 버는데 수익은 똑같이 나누는 일을 하자는 제안이 생각났고
그렇게 농담처럼 시작한 일이 현실이 되었다.

이책의 저자가 을지로 , 지금의 힙지로라고 불리는 그곳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기 위한 과정, 
그리고 십분의 일이라는 와인바
어디에서나 볼수 없는 운영방식으로 십분의 일이라는 와인바가 생기기까지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이글들을 읽으며 나는 생각을  바로 실천했던 용기와 대담함이 부러웠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무수한 역경을 겨쳐  차별성과 실력 만으로 승부를  걸어 성공했다. 
라는 진부한 이야기를 담은 것은 아니지만 우연한계기와 다사다난한 우여곡절 끝에 오픈하게 된 과정들이 담겨있다.


사업이든 뭐든 새로운 시작하기 위해선  어떠한 계기가  필요하고  동기가 필요해야 되는 것같다.
그에 따른 우연한 일들도 생기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고난들이 생기면 더더욱 좋은 도전정신이 드는 것같다.
어쩌다가 열명의 사장을 가진 을지로의 와인바  업무일지들을 이렇게 읽다보니
그가게를 가보고싶다는   흥미도 생겼다. 단순이 동업을 위해  돈을 벌기위해 하는 일들이 아닌 
같은 가치관들을 공유하며 서로서로 든든하게 서로를  보듬어주며 살아가는 이 곳을 말이다.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운영을 할수 있고 이렇게 가치관이 비슷한 열명이 모여 돈을 위해서가 아닌 그들의 행복과 우정이  보였던 책이었다.

이렇게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앞으로 하고싶은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만약 내가 이책처럼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무언가를 시작하게 된다면 
나와 생각이 맞을 사람들이 있을까? 하고 나의 일과 꿈에 대해 다시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름도 짓고 로고도 만들었다. 마음이 든든했다. 회사에서 퇴사할때까지 마음에 드는 작품을 하지 못했는데, 나와 멤버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이 드라마는 참 마음에 들었다. P,151


내가 이걸 진짜 하는 구나. 대박. 간절하 원하면 아주 가끔은 이루어지기도 하나 보다.P,88

#서평단  #서평도서  #십분의일을냅니다 #을지로와인바 #힙지로 #와인바_십분의일 #이현우지음 
#알에이치케이코리아  #RHK북클럽1기 #열명의사장을가진와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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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 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박주용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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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울대 글쓰기 특강, 이라는 책 표지의 타이틀만 보았는데도 내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았다. 나는 책을 읽고 책에 대한 내 생각을 쓰는 서평을 취미로 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의 서평들을 보면 정말 글을 매끄럽고 이해가 쉽게 쓰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 글을 보면 금방이라도 책을 사러 서점에 달려가고싶은 느낌이 든다. 이처럼 글의 요지를 정확히 잘 집어내는 분들을 보면 나도 본받고 싶다고 생각한다.

글을 보면 그사람의 성격이 보이는 것같기도 하다. 나는 하고싶은말이 많아서 말로 할때도, 글로 쓸때도 쉽없이 말을 하는 것 같다. 문장을 끊어서 이야기 해야지 보거나 듣는 사람이 내가 무슨 주제애 대해 말을 하고 싶은지 이해를 할수 있는데 나는 수많은 쉼표를 사용하여 문장을 계속 이어서 말하는 것 같다.

이책의 저자 박주용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UCLA에서 인지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림대 심리학과,세종대 교육학과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있다.

공부란 일방적인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 스스로 생각을 발전시켜나가는 지적 활동 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2010년대 초반부터 서울대에서 글씨기와 토론을 줌싱으로 한 수업을 주도해왔다.

저자박주용은 모든 글쓰기에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독서는 지식이 많은 사람을, 토론은 준비된 사람을 ,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

베이컨의 말을 염두에 두고 우리교육을 되돌아보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바로 파악할수 있다.

많이 읽게 하고 강의로 많은 정보를 전달하지만, 토론과 글씨기는 빠져있다. /P.007 <프롤로그> 中

이 문장만 보아도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되돌아 볼 수 있다.

나는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만 해도 공부를 꽤 했었다. 학원에서 상급반의 수업을 들었었는데 ,

상급반은 문제를 가지고 개인적으로 푸는것 뿐만아니라 이문제의 답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서로 토론하면서 풀이해 나갔다. 하지만 대부분 평균적인 교육환경에서는 진도만 나가기 급급해 토론위주의 수업을 하기엔 현실적으로 힘들다. 나는 학창시절에 책 읽는 것을 정말 싫어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논술도 못했고, 글쓰는 활동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여러가지 도서를 제공받아 읽게 되면서 독서에 대해 흥미가 생겼고, 지금은 서평활동을 하면서 나름의 교양을 쌓는것이 재밌고 좋다. 이제는 누가 시켜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책을 사고 읽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책의 내용을 공유하며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저자의 말처럼 글을 쓰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무작정 시작할수 없는 것 같다. 나는 많은 활동에서 느끼다시피 글도 글씨도 수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이 나에게 좀더 글을 조리있게 쓸수 있는 계기와 도움을 줄것같다. 어쨌든 글을 잘 쓰려면 나의 노력도 필요하니 나에게 글을 잘 쓸수 있는 지침서가 되었으면좋겠다.

총8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 왜 우리는 글을 쓰는가?

2장 :논리적 글씨기를 위한 첫걸음

3장 :자료수집부터 요약, 정리까지

4장 : 생각을담아 글로 반응하라

5장 : 여러 주장들로부터 독창적 주장 만들기

6장 : 완성도 높은 초고 쓰기

7장 :퇴고_구조와 문장을 다듬기

8장 : 평가와 코멘트

저자는 더 많이 더 잘쓰기위해서는 현재 모든 대학에서 교양 필수로 지정된 글쓰기 수업이 있지만, 그것들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전문가를 늘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비용절감을 하며 글쓰기 교육을 강화할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대학은 물론 지적 탐구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글쓰기의 초점은 논리적으로 글쓰기 일것이다.

자신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그리나 창작을 위한 허구적인 글씨기도 나름대로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이책은 말한다. 자신의 주장을 펼치려면 학생때부터 꾸준히 연습을 해야 논쟁이 활성화 되고, 그 과정에서 특수성이 반영된 보편적인 이론을 발전 시킬수 있다고 한다.

그외에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주며 글을 논리적으로 쓸수 있는 방법에 대해 훈련할수 있는 것들을 알려준다. 논리적 글쓰기의 기초는 요약문 쓰기 , 그리고 여러가지 제시문을 제공하며 책속의 글들로 바로 훈련할수 있게 도와준다. 책을 읽으며 방법을 알려주고 바로 훈련을 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좋았다.단순히 책을 읽었다는 느낌보다는 하나의 강연을 본것 같았다. 그만큼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방법, 글을 쓰기위해 우리가 준비하고 훈련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 논술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있고 바로 활용 할수 있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책을 최대한 활용해 좀더 서평을 조리있게 쓰도록 훈련해야겠다고 느꼈다. 이책을 잘 활용하여 조리있게 글도 쓰고 말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거나, 시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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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
김성회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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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CEO리더쉽연구소장, 국내 최고 리더쉽 스토리텔러인 김성회는 베이비 부머 세대,X세대,MZ세대 직장내 3세대가 조화롭게 일하도록 이끄느 교두보 역할을 한다. 유수 기업의 리더들과 교류하고 일선 직원들을 밀착 인터뷰함으로써 세대 갈등이 일어나는 원일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권위자이다.

베이비부머, X,MZ 세대는 각각 무엇일까 궁금함이 들었다.

베이비부머 : 2차 대전이 끝난 46년 이후 65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 반전(反戰)운동, 히피 문화, 록음악 등 다양한 사회·문화운동을 주도해 왔다. 히피문화는 베이비붐 세대가 앓았던 전형적인 질병중의 하나였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앨 고어를 비롯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 베이비붐 세대의 연장자 그룹이 이미 미국 내 정치·사회·문화 등에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등장했고 빌 게이츠 등 40대들이 다음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X세대 : X세대는 1960년대와 1970년대 베이비붐 세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말로서, 청소년기에 6 · 29 민주화 항쟁을 경험하면서 정치적으로 민주화된 시기에 성장하였고, 산업화의 수혜를 받아 물질적 · 경제적 풍요 속에서 성장한 집단이라는 공통된 세대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은 기존의 가치나 관습에서 자유롭고, 개인주의적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만 집중하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각종 다양한 대중매체 발달의 시대라는 영향을 강하게 받아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과소비와 향락을 추구하며, 대중문화에 열광한다. 자기주장이 강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려고 하는 것도 X세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MZ세대 :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나는 MZ세대이다. 밀레니얼 세대와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 라는걸 이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이책은 그러한 3세대의 특징을 분류하고 어떻게 하면 이 세 세대들이 서로 어우려져 조화롭게 사회생활을 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 해결을 제시해주는 책 같다.

MZ세대에게는 X세대, 베이비 부머세대들을 지금의 줄임말 (?) ,인터넷용어 로 표현하자면 라떼는 말이야~ 라고 표현할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저 두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확실한 특성이기도 하다.

MZ세대가 "나때는 말이야~ "라는 말을 싫어하는 이유에는 그들의 그시대에 상황과 지금 현 시대의 상황이 많이 다른데 , 그에 대해 그들은 그시대 속에서 생각이 정착되어 있어서 내가 신입일때는 안그랬는데 요즘 젊은 이들은 이렇구나 라고 비교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거 같다. 세 세대의 생각이 다른이유를 나는 조금 이해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내가 MZ세대에서 그런지 이해할수 없는 부분들도 많았는데 , 이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고 , 어떤환경에서 일을 해왔는지 느낄수 있었기 때문에 이 세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롭게 지내려면 서로의 세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나 때는 말이야~ 라는 말보다 , 우리 세대에는 이런 사회환경의 영향으로 살아와서 지금 세대를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하면 더 좋은 환경이 되지않을까 ? 라고 생각한다.

총3장의 주제들로 이책은 이루어져있다.

1장 " 진지하게 그만 두는 건데요" - 센세대,낀세대, 신세대 직장인 세대전쟁

2장 " 너 님만 소중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 -세대유감 VS 세대 공감

3장 " 회사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의자혁명을 통한 미래 직장 인간관계 리포트

이렇게 3장의 타이틀 제목만 봐도 3세대 사이의 공감이 떨어진 사회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밀레니얼 직장인의 퇴사 이야기를 그린 일본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가 국내에서 제목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P.19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도 세대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기성세대는 선택지의 종류가 많으면 오히려 골치 아프다. 그래서 센 세대는 '제일 많이 시키는 걸로 통일 '한다. 낀세대는 3개 정도에서 고른다.MZ세대는 개별주문이다. /P.108

신조어 '네트 드링킹'을 아는가 ? 네트워킹이 일을 잘하기 위한 인간관계 쌓기라면 네트 드링킹은 '네트워킹이 그저 술자리에 불과한 시간낭비'라는 비꼬는 의미를 담은 말이다, 선배세대는 일을 하기위해 인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P,199

 

내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은 MZ세대인 나와 X세대의 상사들과 함께 일하는 직장인데 그래도 지금 회사는 MZ세대를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나도 그에 맞게 그들의 세대를 이해하고 조화롭게 일하고자 생각하고 실천중인데, 그래도 아직은 다른 여러 회사들은 아직 세대간의 이해를 하지 못하고 , 그들 자신 본연의 세대만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곳들이 남아있는것 같다.

그래서 이책은 그러한 사회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책이다.

세 세대들이 어우러져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조금더 긍정적인 사회생활을 할수 있도록 바뀌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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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의 시방상담소 - 뭣 같은 세상, 대신 욕해드립니다
김수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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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표 고민 해결법과 위로를 책으로 담은 이책은 국민 욕쟁이, 할머니, 배우.

드라마 <전원일기 >의 일용엄니로 20년간 안방 극장을 지킨 김수미의 고민해결 책이다.

조폭두목부터 귀여운 뱀파이어까지, 연기 스팩트럼은 넓고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손맛이 좋아 방송가에서는 김치 잘 담그는 배우, 게장 잘 담그는 배우로 불렸다.

2018년 방송된 요리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면서 자신의 반찬 레시피를 담은 요리책을 출간해 베스트 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 밥 구걸하러 들어갔던 음식점에서 먹은 김치찌개를 아직도 내 인생 최고의 밥'으로 꼽는다. 그 한끼 덕에 이악물고 선하고 부지런히 살게 됐다고 회상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연재된 <시방상담소>는 속답답한 사연에 쌍욕으로 응답하는 욕쟁이 고민상담가로 활약했다.

이책은 국민 배우, 국민 욕쟁이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계신 김수미 배우님이 아니라면 할수 없는 그만큼 답답하고 고구마같은 질문들에 대해 속 시원하고 쿨하게 사이다같은 일침과 그녀의 인생의 지혜가 담긴 답변들을 볼수 있는 책이다. 김수미 배우님의 답변들을 읽다보면 어느샌가 귓가에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인생의 선배로서, 어른으로써, 엄마의 마음으로써 수많은 고민들을 그녀만의 해석법으로 담아낸 이야기들은 겉으로는 쌍욕으로 툭툭 내뱉는 말이라고 느낄 지라도 , 잘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정이 많이 담긴 따듯한 그녀의 마음들을 엿볼수 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츤데레 같은 책이다.

총6장으로 이루어졌고 1장에서는 나 2장에서는 일 3장에서는 가족 4장에서는 인간관계 5장에서는 돈 6장에서는 남과 여에 대한 주제들로 이뤄어진 질문들이 한페이지로 담겨있고 , 질문이 담겨진 페이지 바로 옆장에는 김수미만의 화법이 담긴 해결법들이 담아져 있다. 특히 큼지막한 글자와 색깔이 표현된 문장들은 글에서도 목소리가 들리는 것같은 느낌을 준다.

쿨하고 솔직하게 내가 대신 하지못하고 고민했던 것들을 한방에 풀어버리는 기분을 주었다.김수미배우님 만이 할수 있는 화법이 담겨있어서 너무 유쾌하고 통쾌해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공감되고 마음에 와닿는 명언같은 답변들이 많아서 역시 인생선배님이 시구나를 느꼈다. 질문들을 한 사람들은 거의 내또래인 20대들과 30대 들로 이루어져있었는데 , 그만큼 나도 공감이 되는 질문들이 많았고, 김수미 배우님의 답변을 읽고 아 ! 이렇게 생각해 버리면 되는 것을 내가 너무 빙빙 돌아서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었구나. 라고 깨닫는 부분들이 많았다. 이런저런 생각들에 지칠때, 속이 답답하고 머리가 멍할때 가끔 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일 안하고 못 배기는 스타일로 태어났으면 몸부터 챙겨.

들어오는 일 다 해도 끄떡없게 건강 챙겨가면서 원껏 일하며 사세요. /p.85

죽이고 싶은 인간은 슬기롭게 지혜롭게 조져 /p.223

네 나이대 여자와 남자 사이에 이정도 드라마는 언제나 있을 수 있어.

그 드라마를 어떻게 만들지는 이제 두 사람의 몫이야.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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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의시방상담소 #김수미 #대신욕해드립니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알에이치코리아 #고민요리법 #고민상담 #고민해결법 #위로 #배우김수미 #도서 #서평 #RHK북클럽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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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의 법칙 인간 법칙 3부작
로버트 그린 지음, 강미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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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은 결코 선하지 않으며, 모든 관계는 심리전이다.

이책의 지은이 로버트 그린은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 <유혹의 기술> 3부작으로 전세계 리더와 독자 들에게 현실을 돌파하는 지혜를 전파한 권력술의 멘토이다. 버클리의 캘리포니아대학교와 매디슨의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고전학을 전공했고, <에스콰이어>등의 잡지를 편집하고 할리우드에서 스토리 작가로 일했으며,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책의 프롤로그에서는 상대의 마음을 장악하는 최고의 관계 전략은 유혹이라고 말한다.

모든 유혹은 두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첫째는 먼저 자신의 매력을 찾아야 하고, 둘째는 목표물에 관해 알아야 한다고 한다. 이책은 유능한 유혹자가 될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크게 두부분으로 나뉘어 1부에서는 유혹자의 아홉가지 유형을 다루며 이 유형을 잘 살펴보면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알수 있을 것이고, 2부에서는 사람들을 저항할수 없게 매혹시켜 유혹에 굴복하게 만들 수 있는 유혹의 전략과 전술을 다룬다고 한다. 내용들을 머리에 넣으려고 하지말고 흐르는대로 자유롭게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면 이책의 사상이 천천히 스며들것이며 , 세상의 모든것이 유혹임을 알게될 것이라며 이책의 저자는 말한다.

part1 . 관계를 주도하는 9가지 유형

으로 1부는 시작된다. 원초적인 욕망의 지배자, 억눌린 욕구를 해방시키는 정열가, 마음속 이상을 실현시켜주는 구원가, 추종자를 불러 모으는 중성의 마력, 향수를 자극하는 천진한 어린아이, 무심함이라는 차가운 무기, 기쁨과 편안함을 주는 무한한 긍정성, 본능적으로 타고난 강렬한 로소력 카리스마, 대중의 동경을 읽는 눈 이렇게 9타입의 소주제로 이루어지며 이곳에서 자신을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part2. 관계를 주도하는 24가지 전략

1부에서 자신의 매력이 어느부분에 속한지를 찾게되면 이부분 부터는 관계를 주도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목표를 선정- 거리두기- 태도연출 -경쟁유발-자극- 암시-거울 -집중 총 8가지 스텝으로 상대의 숨은 욕망을 겨냥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태도와 언어 표현으로 혼란과 고립속으로 몰아넣고 빠져나갈 틈을 주지 않으며 최후의 일격을 던지는 것까지 를 다룬다. 이렇게 주제들로만 보면 이것들이 인간관계와 어떤 연관이 있고 인간관계가 왜 유혹과 연관이 있는지 모를수도 있다.

1부에서 다루는 9가지 유형들은 각각의 역사적 인물들의 유형을 예로 들며 설명해준다.

백년전 10억명에 불과했던 전세계 인구는 현재 77억명을 넘어섰고, 그만큼 다양한 유형들의 인간들이 존재한다.

로버트 그린은 작가로서 대중적 인기와 함께 인생이라는 전장과 비즈니스에서 힘을 가지려는 이들이 그의 통찰력 넘치는 아이디어를 추종해 왔음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새전의 피델 카스트로가 읽었다는 소문부터 미국 교도소에서 가장많은 대출 건수를 기록하는 책중 하나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책제목만 보고 사람들사이에서의 관계 , 내가 고민하고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책인 줄로만 알았는데,  읽다보니 이책은 사회에 걸맞는 통찰과 지혜로 분석해낸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야기였다.

강자들이 힘과 권력으로 관계를 쥐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 약자들이 인간관계속에서 자신에게 숨겨진 본성을 알아내고 , 그것들을 활용해 권력을 얻어내는방법들을 분석한다.

결론적으로는 관계를 이끄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아닌 관계에 이끌려다니는 사람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을 사용해 전략적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심리전술을 이용해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추럴은 부드럽고 사라스러운 양과 같다. 태어난 지 이틀이 지나면 양은 경쾌한 몸짓으로 이리저리 뛰논다. 그런양의 모습은 천진난만하기 짝이 없다. 그것이 양의 매력이다. 하지만 양의 매력은 곧 약점이기도 하다. 모두가 천진난만항 양의 모습을 사랑스러워하지만, 동시에 삼켜버리고 싶은 욕망을 품기 때문이다. /p.067

세상에는 자신을 내세우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런 경우 일시적인 승리를 거둘지는 몰라도, 결국에는 그 정체와 속셈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만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주변에 여백을 남기지 않는다. 여백이 없으면 유혹에 성공하기 어렵다. /p.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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