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주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박해로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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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서협찬📚 

저자 박해로는 한국 특유의 무속신앙 전통에 이색적인 상상력을 덧붙인 스타일리시한 소설을 연이어 선보이는 중인데 이중 하나가 <섭주>라는 이야기의 소설을 담은 책이다. 이책의 표지를 보면 그레이색상의 뱀이 메인이다. 그리고 다르게 얽기 섥히 모인 뱀의 형상화를 담은 그림인데 메인사진의 그림처럼 이책의 내용은 뱀을 주로 이끌어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섭주>제목의 박해로 소설은 정통 무속신앙에 호러와 스릴러를 더해 만든 장편소설이다.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작가박해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섭주라는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를 이책의 중심지로 삼으며 이책의 언급되는 장소에 도달해있는 주인공 같은 마음으로 이책을 읽어야 하는 이야기로 이책을 이끌어 간다. 처음 국회의원의 장례식에 의식주를 해결하러 간 거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집을 잘못선택하고 섭주라는 마을의 이야기와 에피소드의 과거를 들 추면서 현재인물이 닥친 상황을 적용하며 이루어지는 미스테리 소설이자 추리소설이다.

나는 어두운 밤 저녁 10시를 지나가는 이밤에 시작하여 자정 12시를 넘어가는 이때에 이책 <섭주>를 마무리 했는데 중간중간 정말 있을 법만한 이야기의 등장과 에피소드들로 등골이 오싹한 소설 , 정말 눈으로 문장을 읽을 뿐만 아니라 시각과 촉각으로 미스테리 소설을 읽는 느낌을 들게 해주어서 좀더 몰입감을 주었던 것 같다. 사실 이책의 전개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면 이 책을 찾아 읽는 독자에게 흥미를 떨어트릴 수 있다고 생각이 들거 같기에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그러므로  서평단의 시각으로 이책을 서술 하자면 누구나 쉽게 파악 하고 판단할 수 있는 주인공이라는 인물이 아니다 이책의 주제는 과거의 주인공을 내포 하면서 현재의 인물을 대신한다.  책속의 인물이 정해주는 이야기로  이 책을 전개해 나가고 책을 읽는 독자가 아닌 이 소설의 에피소드를 진행시키는 인물이 이책을 파악한다. 

 이 소설을 읽는동안 소름이 돋고 정말 몰입감을 줄 수 있는 소설책이라고 이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책이었다. 무당이라는 소재로 이책의 내용을 이어나가는데  책을 읽는 독자가 이책의 전개의 주인공이 무당과 관련된 인물이라고 이해하고 그 이야기가 진행되기 전까지도 흥미로운 소재들이 나열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처음에 주인공이 이 사건의 주제의 생물체에 씌이는 이유가 나열되지 않는데 그 이후에 과거의 이야기가 뒷받침되면서 뱀이 라는 신격존재가 꿈에 나타나게 되는 이유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간것 같다. 읽는동안엔  소름돋아서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의 소설이었다. 과연 소설 섭주의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  책을 읽은 중간에도 긴장감이 구석구석 돋아나 집중하기가 어려웠던 소설이다. 분명 책의 표지만큼 내용이 전달하려는 주제는 확실 하다. 악갼 귀신과 악령에 대한 이야기이다 근데 더 무서운 이유는 실제 있을 법하다고 느낄수 있는 현실 감 때문이 아닝까.  어쨌든 더운 여름에 가볍게 읽은 만한 고전소설이었다. 

*출판사 '몽실북스' 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후기 입니다.

#섭주 #몽실북스 #박해로 #추리소설 #공포소설 #고전소설 #책스타그램 #도서스타그램 #호러소설 #정통호러소설 #더운여름 #신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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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 수의사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가축 살처분·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생명인문학
박종무 지음 / 리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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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명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수의사이자 생명윤리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저자의 성찰이 담겨있다.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형태의 문체이기 때문에 매우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거나 여전히 논란이 있는 부분에는 적절히 잘 대처하며 설명한다. 그리고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이해하기 쉽게 글로 표현해 놓아서 읽기 쉬웠다. 우리 주변의 여러 동물들과 사람과의 관계 유형에 대해 정리하면서 우리가 관심을 지니고 되돌아보아야 할 우리 자신의 모습들을 인간 위주의 세계관과 산업현장의 현실을 보여주며 저자 나름의 관점으로 정리해 준다.

 

정확히 말하자면 고등학생인 딸에게 주는 생명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하는가>라는 이 책에 담겨있는 다양한 논의거리를 읽고 같은 주제로 토론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생명을 단순한 물질을 넘어선 것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의 생명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된다면 보다 더 다양한 의견과 주제로 넓혀질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예를들면 나는 비건 주의자는 아니지만 관심은 어느 정도 있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겉핥기 식으로 알아본 결과 동물의 생명과도 관련이 있어서 이런 이야기로 뻗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저자는 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내재된 문제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며 책을 연다. 우리 생활에 가깝게는 반려동물이 있고, 집 밖으로 나가면 자주 마주치는 길고양이 이야기도 다룬다. 동물원에 가면 야생동물을 만나게 되고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 인간을 위해 다양한 목적으로 동물 실험에 사용되는 실험동물이 있으며 우리의 식생활을 떠받치고 있는 가축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일 먼저 가까이 있는 반려동물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우리 생활에 제일 밀접하게 있고 보호자의 사랑을 받으며 키워지는 반려동물이 있는 반면에 개중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버려지고 보호소로 가는 반려동물도 있다. 바로 어제 나는 길고양이를 다룬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 수시로 동물 학대의 대상이 되는 길고양이들, 고양이들 먹이에 쥐약을 넣거나 산 채로 살해되는 고양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고양이가 단지 예쁘다고 키우다가 사정상 어려워서 길에 버리지만 않았더라면 이렇게 많은 고양이들이 이유 없이 죽임당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들게 하기도 했다. 반려동물과 보신탕 문화, 인간들의 시각적 충족을 위한 동물원에 가둬지는 야생동물, 인간들이 가축을 대하는 태도 등을 다룬 이 책을 보면서 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내재된 여러 문제들을 살펴볼 수 있었고, 반성하게 되었다.

특히 2010년 이후 주기적으로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서 그때마다 많은 수의 가축들을 살처분하고 있는 방역이 정말 옳은 방법인지에 대해 다루는 부분을 보면서, 300만 마리의 가축들이 산 채로 매장되는 것, 포클레인에 의해 구덩이에 떠밀린 돼지들의 비명, 작업에 동원된 인부들은 몇 년간 그 울음소리가 귀청에서 맴도는 트라우마들, 그리고 2010년 이후 매년 살처분에 산 채로 죽어가는 동물들의 이야기들을 돌아보며 우리가 과연 동물들을 이렇게 대해도 되는 것인가에 대한 시각과 생각에 대해 담겨있는 부분은 어쩌면 인간 중심적으로 바라보는 철학적 시각과 여러 가지 측면으로 바라보면 겉으로 우리가 바라보는 것만으로 방치된 사실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부분이 충격적이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 인류의 가장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문제인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는 동물들의 삶과 연관되어 있는데, 소를 생산하기 위한 무분별한 옥수수 생산과 소의 메탄가스 문제뿐만 아니라,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되면서 이 파괴된 아마존의 70%는 가축의 방목장과 가축에게 먹일 곡물을 재배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중 절반 정도는 가축산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가축전염병에 대해 실시되고 있는 방역 대책은 바이러스의 전파 차단에만 머물러 있으며 이보다 사람들의 관심 또한 바이러스 자체에만 한정되어 있어서 바이러스 자체보다는 인간들은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요인에 대해 분석해보고 예방하고 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들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이 막막하기만 하다고 느꼈다. 이 책은 우리가 동물을 바라보는 시각뿐만 아니라 동물의 생명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이해해야 하는지 곰곰이 살펴보도록 돕는다. 그리고 결론을 도출하도록 돕는 책은 아니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동물의 생명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성찰하는 것 자체도 앞으로의 동물의 생명에 대한 이해와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1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

2부 건강한 가축까지 살처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3부 가축 전염병에 대한 오해와 본질

4부 공장식 축산의 발단, 옥수수가 바꾼 세계

5부 공장식 축산에 갇힌 가축들

6부 인간 중심주의는 어떻게 견고해질 수 있었나

7부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8부 생명에 대한 시각이 바뀌어야 할 때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20.9%가 증가하는 등 매년 동물 실험이 증가하고 있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실험동물 운영위원회에서 동물 실험 여부를 심의한다고 하지만, 연구자들이 심사 기준에 맞춰 실험 계획서를 '잘' 작성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동물 실험 계획서는 통과되는 실정이야.

P.33

이중 매몰법은 다량의 사체를 단시간 내에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대규모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세계 각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사체 처리법이야. 하지만 이런 매몰법은 주변의 토양, 지하수, 하천, 호수 등 주변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킬 가능성이 높아.

P.57

2019년 발생하여 전 세계를 팬데믹에 빠뜨린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자연숙주인 박쥐나 천산갑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숙주에게 감염된 바이러스는 자연 숙주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으면서 안정된 감염 상태를 유지해. 그런데 인간에 의해 환경이 급격히 변할 경우 자연 숙주와 맺고 있던 안정적인 관계가 깨지면서 바이러스는 새로운 숙주에 감염되어 심각한 증상을 유발한단다.

P.93

 

 

전에는 동물의 생명에 관한 뉴스나 기사를 접할 때는 그때만 경각심을 가지고 나중에는 잊어버렸었는데, 그때의 나의 행동들을 반성하게 된 책이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을 싫어하면서도 막상 예방하지 못하고 인식을 고쳐나가지 못한 과거의 시간들을 반성하기보다는 이제부터 동물들의 생명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을 바꿔나가야겠다고 느꼈다. 사실 개개인이 고쳐나가야 하는 것보다는 정부에서 세계 단위적으로 인식을 변화시키고 생명에 대한 시각을 바꿔나가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간들이 오래 지구에서 살아가려면 그동안 해왔던 동물의 생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고 생명과 환경의 관계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에는 작지만 생명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자는 운동과 행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행동들이 좀 더 커지고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인간 중심적 사고는 인간과 동물의 차별을 합리화하고 폭력적인 대우를 정당화한다고 한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간 인간들은 별다른 의심조차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러한 인간 중심적 사고가 안 좋은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인간의 시각과 이익을 기준으로 앞으로도 동물을 이렇게 대한다면 머지않아 환경과 생태계 파괴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 중심적 사고를 벗어나고 생명이란 원래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알려면 다윈의 진화론을 다시 살펴보라고 한다.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생명에 대해 생각하고 생태계 파괴를 줄이면서 생명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환경문제, 동물들의 생명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 '리수(책읽는 고양이)'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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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영어구문 잉글맵 : 기본편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특허등록) 보이는 영어구문 잉글맵
고광철 지음, 김두식 감수 / 제네시스에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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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영어구문<잉글맵>은 특허받은 방법을 통해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비원어민 학습자에게 "구문인지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잉글맵을 차례대로 훈련하는 과정을 통해 의미단위로 끊어읽는 위치가 보이고, 절 과 구의 상호관계를 예측할 수 있고, 영어 문장의 어순과 패턴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고 한다. 중학교 고등학교때 영어전문 학원에 다니면서 수능준비를 할때 이렇게 끊어 읽는 방법을 배웠던 것 같다.

영어 뿐만 아니라 언어는 하지않으면 하지않을 수록 퇴화되는것 같다. 중학교때는 제법 영어를 잘했었는데 어느샌가 보니 이제 단어도 잘모르겠고, 문법도 읽으면 이해가 안가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분명 10년전에는 19년동안 해왔던 영어공부였는데 일을 시작하면서 영어의 중요성을 잊고 지내다보니 이제는 영어문장을 보아도 모르겠고, 들어도 모르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지금은 회사를 퇴사를 하고 이직준비중인데 영어공부를 다시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보이는 영어구문 잉글맵> 을 펼쳤다.

<보이는 영어구문 잉글맵>은 총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편에서는 마디훈련을 하는 연습을하고 , 고급편에서는 매듭, 꼬리표 훈련을 한다.

저자 고광철은 20여 년간 공간정보 전문가로 종사하였으며, 무료공부방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영어의 문장구조와 지도의 유사점을 발견하고 전통적인 영어 5문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보이는 영어 구문 잉글맵>을 출간하였다.

영어 읽기는 [문장마디]를 나누고 [문장매듭]을 푸는 과정이고,

쓰기는 [문장마디]를 채우고 [문장매듭]을 묶는 과정이다.

그동안 문법공부는 대게 끊어 읽기로 배웠을 것이다. 명사 동사 명사 전치사 명사 이런식으로 끊어서 읽으며 영어공부하던 방법이 떠올랐는데, 잉글맵도 이런 방식과 비슷하게 영어구문 끊어읽기를 하면 된다. 제일 먼저 잉글맵 기본편을 보자. 잉글맵 기본편은 가장 기본적인 영어문장의 구조와 원리를 학습하는 교재하는 소개가 나와있다. 문장을 문장마디로 나누어 주어, 서술어, 보충어(목적어,보어),수식어를 찾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잉글맵 고급편은 이런 기본문장에 절이나 구가 더해진 긴 영어 문장을 학습하는 교재이다. 여기서 특허받은 문장매듭 ,꼬리표 라는게 등장하는데, 이 개념들을 통해 문장이 어디에서 어떻게 길어지는지 입체적이고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잉글맵 기본편>에서는 주어마디훈련, 서술어 마디훈련, 보충어 마디훈련, 수식어 마디훈련, 기타 마디 훈련을 한다.

그렇다면 잉글맵을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 이책에서는 구문을 연습할때 타자연습이라고 생각하고 구문을 끊어 띄어읽는것을 연습하라고 한다. 두번째 정해진 자리와 품사 규칙 개념을 반드시 익히라고 한다. 단어들은 품사별로 정해진 자리가 있으니 구문속에 등장하는 모든 용어들은 정해진 자리와 품사를 설명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니 반드시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셋째 빠른기간 내에 잉글맵 전체를 3번이상 반복해서 연습하자라고 한다. 길고 복잡한 문장은 한문장안에 여러개의 구문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다고 한다. 짧은 구문 연습을 통해 긴 구문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균형감각을 키우라고 한다. 그 외에 목차와 책날개를 수시로 확인하며 내가 어디를 학습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영어구문지도를 직접 작성해보는 연습을 하고 의미단위로 끊어 읽는 훈련을 습관화 하라고 한다!

잉글맵 기본편 마디훈련 학습에 들어가기전 가이드는 이렇다 1. 영어구문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파악하기 2. 문장 구성요소 이해하기 3.문장 구성요소와 해석방법 훈련하기 4.문장구성요소 찾는 방법 5.문장마디 분석도구 6.문장마디별 기초 문법학습 이 가이드를 읽고 영어문법지도를 머리속에 그려넣은 후 본격적으로 마디훈련으로 넘어가면 된다. 영어문법지도를 한번 정리하고 가니 마디훈련할때 더 이해가 잘되었던 것 같다.

주어마디훈련에서는 [보통/집합/물질/추상/고유]명사 훈련,복합명사, 형용사 형태 명사 ,명사의 복수형 ,파생형등 한번쯤은 익혀서 머리속에 넣어야 할 문법들이 나와있다.

<잉글맵 고급편>은 총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형용사자리 매듭, 꼬리표훈련/ 명사자리 매듭 ,꼬리표훈련/ 부사자리 매듭,꼬리표훈련/영어구문지도 실전 훈련이다. 영어구문지도 실전훈련부분에는 연설문, THE final speech of the great dictator,1940 이 나온다.

잉글맵 고급편 학습방법은 기본문장만들기에서 문장 마디 채우기- 문장늘리기 :꼬리표묶기- 문장 연결의 흔적: 문장매듭- 꼬리표(절/구)만들기 -꼬리표(절/구)위치 확인하기 -꼬리표(절/구)용법-꼬리표(절/구)의 상호전환 등 이부분분을 꼼꼼히 읽고 시작해야 한다.

명사뒤에 어떤 동격절이 붙는지 그 동격절이 붙어서 명사를 어떻게 보충설명하는지의 <관계대명사>부분은 문장예시를 통해서 여러번연습을 하고 매듭해설을 통해 이해를 돕는다.

아직 1장공부를 시작한지 별로 안되었는데 뒤에 있는 부분도 훑어보니 우리가 문법공부할때 어려워하고, 구분하기 힘들어 하던 것들이 정리되 있어서 이책만 꾸준히 연습한다면 문법 읽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 각장의 뒷부분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그림으로 설명해주면서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책으로만 공부하기 어렵다면 기본편은 전강의가 무료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니 보면 기본편을 익히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예시도 많고 연습할 수 있는 구문들이 잘 정리되어있고 뒷부분에는 실제로 풀어볼 수 있는 문제들도 있다. 예전에 구문 독해하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썼던 방법이 영어동화책을 한권 사서 해셕이 잘 되던 안되던 끊어읽기를 하면 읽었던 게 생각이 났는데 결론적으로는 바보이반이라는 동화책을 반만 읽고 포기했던 적이 있다. 이 잉글맵 공부법을 하고 다시 그 동화책을 도전해 볼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책방통행'을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공부하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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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의 맛 - 이게 바로 주식하는 재미
홍민지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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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민지는 사회초년생 시절 선배들을 따라 얼떨결에 주식에 발을 들였고 햇수론 10년차 개미가 된 사람이다. 인생 전반에 호기심이 많고 강한 추진력을 타고났다. 단타 테마주부터 우량주, 엔터주, 정책주, 배당주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며 주식도 쇼핑하듯 사고팔았다. 저자는 이책의 출판사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 작년 초여름 친구가 뜬금없이 보낸 카톡하나로 주식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뜨거운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주식에 대해 에세이로 기획한다면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드렁큰에디터 인스타그램에 원고를 모집하겠다는 공모를 올린다. 예상보다 많은 원고들이 도착했고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들이 모였다. 주식으로 돈을 벌어 본 사람, 잃어본 사람, 1년 안팍의 저자같은 개미, 십수 년의 베테랑등 다양하고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그들의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들을 속도감 있는 전개로 풀어낸 책이 이 <일희일비의 맛>이라는 책이다. 에세이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생활, 경제관념들이 잘 보여지도록 담았다.

 

농도 깊은 마음고생과 심도 깊은 정신수련이 한데 뒤엉킨날들이었다. 의욕만 앞섰지, 주식도 쇼핑하듯 충동적으로 사들이다 물리고 아픈 날들의 연속이었다. 그 모든 시행착오 속에서도 이상하게 주식은 매력 있었다.

p.016

 

주식은 흡사 연애 같다.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생각이 떠나질않고 온 신경세포가 거기에만 꽂혀있다. 내 감정은 그에 따라 롤러 코스터처럼 요동친다. 수익이 날땐 기분이 성층권을 뚫고 날아가지만 마이너스를 칠 땐 심장이 단전계로 철렁하고 내려앉는 것 같다.

p.021

 

 

정말 이제는 주위를 둘러보면 주식을 하는 사람이 꽤 많다. 한때 20대 초반에는 비트코인이 유행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코인은 망한거 같고 주식이 흥행중이다. 주식을 할 수 있고, 관리할 수있는 다양한 어플이 등장 하고 X스 어플에서는 주식계좌를 처음만들면 랜덤으로 1주를 주는데 그때 나도 어디 은행 계좌를 받았던것 같다. 그렇게 확인만 하고 주식은 시작하지 않았다. 내 카톡방에는 수많은 단톡방이 존재한다. 주식방은 없지만, 주식을 이야기하는 지인들이 모여있는 방이 있다. 그방은 주말에는 조용하다가 월요일 9시만 되면 시끄러워진다. 그럼 몇몇의 일희일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빨간막대는뭐고 파란막대는 뭔데 그게 오르내리는거에 저렇게 좋아했다가 화를 냈다가 하는거지? 궁금했는데 그 것들의 변화가 주식의 변화였던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코로나19이후로 주식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었다고 들었다.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까지 받았지만 결론적으로는 아직 나는 주식을 하지 않는다. 사실 할 생각도 없다. 하지만 이책을 읽다보니 주식에 대해 조금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때로는 가볍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한다. 주식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가진책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주식을 하면서 경험한 에피소드들을 담았기 때문이다. 주식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도, 주식을 오래한 사람도, 주식에 관심이 있던 없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이다.

온갖 종류의 'x린이'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주식 초짜 주린이, 부동산에 갓 눈뜬 부린이와 코인 천재를 꿈꾸는 코린이... 재능 있는 소수 전문가들의 필드로 성역화되었던 돈과 숫자의 세계가 잠금해제된 느낌마저 든다.

p.049

이렇게 주식이니 뭐니, 고급 정보도 나누고 뭔가 진짜 어른의 삶 같군, 하는 정도로 관망 포지션을 잡던 나였는데 주기적으로 그런 이야기가 테이블에 오르니 조금씩 호기심이 생겼다.

p.053

단타는 말그대로 짧게치고 빠지는 것을 말하고 장타는 오래오래 그주식을 지켜보는 것을 말한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단타를 자주 하지말라는 것을 들었는데 그 이유는 장투보다 어려운게 단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대로 된 전략없이 그저 욕심만 가지고 달려들었다간 행운을 얻기는 커녕 시작부터 어마어마한 쓴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장에서는 이슈되는 테마주들에 단타로 들어가서 느꼈던 기분 ,경험들을 담았다. 소주제만 봐도 봉준호 테마주와 샤넬백, 2021 오스카 단타장 현장 취재, 아미는 아니지만 방탄주를 샀습니다 같은 이슈를 담은 제목이다. 제목만으로 흥미가 있었는데 이속에 담긴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었다. 2장에서는 장투의 힘이라는 주제로 장투를 한 주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주식쇼핑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원래 쇼핑을 하는것을 좋아했는데 주식도 쇼핑하는 것처럼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한 저자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부분 이었다. 4장에서는 주식 징크스를 이야기 한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 모두가 생각하고 느낄법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왜 꼭팔고 나면 상을 치는지, 왜 유독 정찰병만 잘 오르는지, 호재는 왜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지는지 ,시드키워 들어가면 왜 상투를 잡히는지? 주식을 모르는 나로써는 주식관련된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무슨뜻인지 몰랐지만 일단 읽었는데 주식하는 사람들은 이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구나 하고 느꼈던 부분이다. 5장에서는 주식노하우에 대해 담핬다. 액면분할, 분할매수, 보통주/우선주 , 유상증자,우리사주,배당주 에대한 에피소드들로 저자가 직접 느끼고 경험한 노하우들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주식가이드에 대해 알려준다. 주식체질 판독방법, 10년전 내게 해주고 싶은 추자조언 들로 이책의 끝을 마무리 한다.

 

두고두고 여기저기 매칭하기 좋은 기본템이 우리 옷장에 안정감을 주는 것처럼, 주식 계좌에도 그런 아이템 몇 가지 갖춰두는 일은 그래서 추천할 만하다.

p.103

이거다 싶은 확신과 완벽한 플랜이 받쳐주지 않으면 좀처럼 움직이길 꺼리며 인생 대부분을 났다. 되도록 완벽하게 준비해 의도한 순서와 방향대로 삶을 운용하고 싶었다. 그게 인생을 사는 재미이자 의미라고 생각했다. 그건 계획하고 준비한 대로 인생이 흘러줄 거란 철없는 믿음이자 일종의 자만이라는 걸 이제는 좀 알 것도 같다.

p.234

요즘은 정말 대중교통에서 어쩌다가 보면 우리 부모님세대도 주식을 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본다. 다들 하니까 나도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책을 읽고 이렇게 가볍게 생각하면 생각을 접어야겠다고 느꼈다. 예전에는 주식을 하는게 주식을 전문적으로 아는사람들이 하는것이고 돈이 어느정도 많은 사람들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잘 활용한다면 좋은 제태크를 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

전문적인 주식 도서는 아니지만, 유쾌하고 재밌고 주식에 대해 잘 몰라도 지루함 하나 없이 읽었던 책이었다. 주변에서 주식이야기를 할때마다 지겹고 , 궁금하지 않은데 계속 말해서 주식이 더 싫었는데 주식을 잘만 사용한다면 제태크에도 도움이 될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책을 읽고나서 주식이 싫었지만 조금은 관심정도가 생기는 것 같다. 물론 지금 당장 주식을 하기보다는 제대로 알아보고 해야겠지만, 요즘 이슈인 키워드 '주식' 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인 만큼 다들 재밌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였다.

* 출판사 '드렁큰에디터'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일희일비의맛 #홍민지 #주식에세이 #드렁큰에디터 #드렁큰에디터출판사 #도서리뷰 #도서서평 #책스타그램 #에세이신간 #드렁큰에디터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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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을 권리 - 팬데믹 시대, 역사학자의 병상일기
티머시 스나이더 지음, 강우성 옮김 / 엘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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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즘과 스탈린주의의 참상을 연구해온 독보적인 역사학자 티머시 스나이더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던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에 이르는 병상생활을 계기로 완성시킨 인궈 선언문과 같은 작품인 <치료받을 권리>라는 이책은 질병에 걸린 저자인 개인이 병원에서 겪은 온갖 부조리한 경험들을 보여주며 이것들을 미국의 상업적 의료 체계가 지닌 구조적 문제를 직시하는 일로 이어지게 만들었고, 더 나아가 팬데믹에 대처하는 미국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미국 국가시스템의 병폐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그동안의 미국은 의료보장체계였는데 이 체계는 돈있는 사람들만 위한 것이었다. 작은 수술을 받으려도 하면 몇천만원이 들고, 암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했다. 다행이게도 최근 미국의회의 건강보험 개혁법안 처리가 미국 역사상 가장의미있는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한국은 어떨까, 이책은 팬데믹시대, 역사학자의 병상일기를 통한 인간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팬데믹시대의 초기에는 '의사가 환자를 포기'하는것이 비일비재 극한에 몰린 미국 ,유럽의 의료체계도 있었다. 이러한 의료체계를 분석하고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책은 어떤 질병에 대한 책이다. 내 병이 그 질병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긴 했지만 내 병은 아니고, 우리 미국의 질병이다. 제임스 매디슨의 표현을 빌리자면 , "우리의 공적 질병" 이다.

우리의 질병은 실제 육체의 병인 동시에 그 병을 둘러싸고 있는 정치적 병폐다.

p.10

그날 저녁 나는 아팠지만 해야 할 일을 마무리했고, 그런 다음 병원으로 갔다. 그리고 뒤이어 벌어진 일련의 일들에 힘입어 나는 자유, 그리고 미국에 대해 더 깊이 사유할 수 있게 되었다.

p.11

저자는 2018년 독일 뮌헨의 연단에 서있을 때 맹장염이 있었다. 독일 의사들은 그의 맹장염을 간과했는데, 맹장이 터졌고 간으로 염증이 퍼졌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의 의사들은 이것을 등한시했고, 결국 3개월동안 다섯개의 병원을 왔다갔다 하게 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가벼운 맹장염이 의사의 외면에 의해서 온몸에 염증이 퍼지게 되고 응급실에서 긴시간 수술을 할만큼 악화된것들을 느끼며 자유와 건강이 연관되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내가 없다면 무엇이 달라질까? 나는 부모의 머릿속 달력에 새겨지는 소소한 일상들, 축구연습, 수학 숙제, 큰 소리로 책 읽어주기 같은 일에서 시작해 상상해보았다.

p.19

내 삶이 단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이 떠다니는 깨달음, 이 다정한 공감이 나를 호위해 죽음에서 멀어지게 했다.

p.19

민영보험, 지역의 민간병원 집단, 그리고 다른 힘 있는 이해 집단에 좌우되는 미국의 상업적 의료 시스템은 점점 더 숫자놀음을 닮아 간다.

p.23

저자는 주장한다 누구나 최소한의 비용으로 적절한 의료보장을 누릴수 있어야, 동료 시민들을 평등하게 바라보는 것이 더 쉽게 가능해진다고 말이다. 미국의 질병의 한부분중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연명이 있지만 이것은 어디서든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미국의 의료보장 시스템의 민영화는 곧 치료가 보편적 인권이 아니라 경쟁의 역영에 속하며 치료받을 권리에서 배제된계층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팬데믹 초장기에는 병상에 제대로 입원할 수 있는 환자가 없고, 환자수도 너무 많은 나머지 의사가 환자를 포기하는 시기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미국현실이 집단 사망에 이르는 고통의 정치속으로 끌려들어가고 있다고 규정했다.

2월24일에 트럼프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제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진실이 아니었다. 3월초, 그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검사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은 거짓이었다.

p.123

사실 이러한 부분들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 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어디선가 노력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지만 정부에서 개입은 없는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어서 단계를 낮추려고 하려면 다시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나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개개인의 책임인지, 안일하게 생각하고 거리두기를 푸는 정부인지 의아하기까지 한다. 그래도 우리가 초창기에 대응을 잘했어서 이정도라고 생각을 한다. 만약 초창기에 미국처럼 대처를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를 약올리기라도 하는 듯 어디서 퍼지고 있는지, 어떻게 퍼져나가는지도 모르게 바이러스가 변이되고 퍼지고 있다.

저자가 병상일기를 출간하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렀다면 의료체계에 대한 이야기가 세상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병상일기를 통해서 현재 미국의 의료 체계의 진실을 마주할수 있었고 그가 사는 국가사회의 비판을 들을 수 있었다. 미국에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닐 것이다.나는 이책을 전세계의 수많은 의료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읽고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역사는 결코 우리 뒤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예전의 우리와 지난 시대가 품었던 열망과 실패로부터 배움을 얻어,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다. 나는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가고 싶지도 않다. 나는 배움을 얻었고, 그래서 더 나아졌다.

나는 여전히 분노한다. 나만을 위해서 라기보다 모두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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