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박물관
움베르토 에코, 에른스트 곰브리치 외 지음 | 김석희 옮김 / 푸른숲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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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간을 이야기 한다. 그것도 세계의 유명한 석학들이 이야기 한다. 거기에 어려운 이야기로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인류가 시간을 어떤식으로 생각하고 삶에서 그것을 표현했는지를 너무나 많은 그림과 도표로서 이해를 돕는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지금 살아가는 시간이라는 것이 얼마나 유한할수 있는지를 감사하게 해준다. 유한한 생명을 가지게해준 죽음을 찬양하고 시간을 소중히 한다는 말이 나에겐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해주었다. 인생의 유한함. 그것을 마냥 슬퍼할껏이 아니라 아름답게 불꽃같은 삶을. 후회스럽지 않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불끈불끈 솟아오르게 만들어준 이책에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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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 한 외로운 천재의 이야기 데이바 소벨 컬렉션
데이바 소벨 & 윌리엄 앤드류스 지음, 김진준 옮김 / 생각의나무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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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에대해 신문의 서평을 보니 상당히 드라마틱한 면을 부각시킨듯했지만 실상 읽어보면 교양적으로 유익해지는 내용이다. 시간에 대해서 그리고 경도에대해서 이제까지 전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나에게 갈릴레오 갈릴레이나 아이작 뉴턴 같은 이들이 왜 천체 관측에 그리 심혈을 기울였는지를 약간은 이해할수 있게 해준책이다. 소설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전혀 재미가 없는 이야기 구성을 가졌지만 현실이고 사실인 이야기를 이정도로 진실되게 이야기하기도 힘들지 않나 싶다. 충분한 사전조사에의해 진실만은 이야기하는 책이 이정도로 재미있기도 그리 쉽지는 않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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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1
홍성유 지음 / 책이있는마을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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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위대한 아버지가 있다. 그런 아들이 어떤 행동을 할수있는가 대체로 아버지의 그늘에 쌓여 그렇고 그런 인물이되던가 아님 아버지만한 인물이 된다. 후자의 경우를두고 사람들은 '피'를 들먹인다. 그들의 피에는 분명 남다는 무엇인가가 흐르겠지 하고 말이다. 김좌진장군의 아들 김두한은 정말 남다른 피를 타고났나보다. 아비없이 인생을 시작해서 뒷골목에서 주먹으로 시작한 삶을 정치적으로 성공하기까지하니 말이다.

이승만 대통령시절 감옥에 갇힌 김두한을 살리기위해 김구선생이 이승만 대통령에게 구명의 말을 한 것은 왠지 모르게 감동을 자아낸다.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친 인간들의 모습은 나같이 소심한 인간에게도 무언가 느끼게 해주는 것이 있다. 특히나 요즘같이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일로일때. 나는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야하는지를 생각하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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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양장) - 백범 김구 자서전
김구 지음 / 돌베개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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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나에겐 신경쓰지 않던 일인지를 잘알고 있었다. 그러나 부끄럽지 않았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대니까. 그런데 백범 김구선생의 글을 보고 알았다.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구나 하고 말이다. 요즈음의 정치인들을 보면 나라를 사랑한다기보단 눈앞의 당리이익을 앞세운다는 것이 너무나 잘 드러나고 있다. 그런 이들이 백범 김구선생을 제일 존경하는 인물로 자주 입에 올리는 것은 김구선생님에대한 모욕이란 생각을 가지게해주었다.

그는 민족의 해방을 위해 직접 목숨을 걸고 투쟁한 것이다 .그의 인생을 자신의 자식들에게 직접 들려주기전에 죽음을 맞이하리란 생각에 솔직하게 쓴 백범일지가 나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깨우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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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일기 -상
쟝 쥬네 / 인화 /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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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 2차대전이후 프랑스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묘한 성격의 작품을 내놓은 쟝쥬네. 1974년 그의 대표작 도둑일기가 나왔다. 고아원에서 자라 차가운 세상사에서 고아원과 입양농가 소년원을 전전하던 쥬네는 출생지의 번지를 가지고 성인이 되어 찾아갔지만 그곳은 이미 시립자선산원이라는 곳이었다. 천애고아였던 그가 여러가지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런 욕망의 분출을 한 작품이 바로 이작품은 도둑일기이다. 작품에대해선 그리 할말이 없다. 진정한 악과 그것을 대표하는 성직자로 표출돈 장쥬네가 어떤 인생을 살았기에 이런 묘한 작품을 내놓았는지가 궁금해질뿐이어서 책을 들었으니까. 책은 생각보다 읽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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